2025년 11월 23일 (일)
용산 대통령실의 참모들과 국민의힘의 친윤석열계 국회의원들은 이번 폭로를 친북좌경 불순분자의 책동이 개입된 소행으로 몰아가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들의 안간힘은 헛심으로 끝날 게 확실하다. 철통같은 보안 유지가 생명일 우리나라 용산 대통령실의 민감한 국가기밀 관리 실태가 허술해도 너무나 허술했음을, 부실해도 지독히 부실했음을 앞장서서 전 세계에 밝힌 언론매
2023-04-11 17:45:30
국민의힘의 호남 지역 지지율이 급락한 현상은 누가 봐도 광주항쟁을 모독하고 폄하한 수석 최고위원 김재원의 책임이다. 더 나아가서는 김재원 징계를 소심하게 주저하는 당대표 김기현의 책임이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퇴임 후에 본인이 사법처리가 될 게 명확함에도 당무에 시시콜콜 개입해온 대통령 윤석열의 책임이다
2023-04-10 19:05:37
국민의힘은 강남 부자들과 영남 장노년층과 극우 개신교도들만으로 내년의 국회의원 선거에 임해야만 한다. 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에게 180석의 엄청난 원내 의석을 선물해준 21대 총선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농후해지는 까닭이다
2023-04-06 16:18:18
자는 조수진 의원이 양천 갑 지역구에 머물 수 있다는 희망을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수진쯤 되는 눈칫밥과 경륜이면 어디에서 우물을 파야 물길이 솟구치고, 어느 곳으로 줄을 서야만 튼튼한 동아줄을 잡을지 훤하게 꿰차고 있으리라
2023-04-05 20:48:46
여당이 집권세력 전체의 면역력을 고루 키워줄 백신 구실을 못하니 악재만 터졌다 하면 정권이 중병에 걸려 골골댄다. 집권당이 대통령실의 헛발질에 제때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못하는 까닭에 윤석열 대통령이 23분 동안 국무회의에서 신들린 듯한 독백을 하며 스스로를 우리에게는 고 추송웅 배우가 열연한 모노드라마, 즉 일인극으로 더 잘 알려진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
2023-03-27 01:11:29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위급 관료들의 열띠고 진지한 토의가 벌어져야 옳을 국무회의가 대통령 일방이 본인만의 검증되지 않은 설익고 조야한 비과학적 신념들을 일방적으로 떠들썩하게 쏟아내는 ‘국무독백’이 돼버리는 엽기적인 진풍경을 국민들은 드디어 TV 생중계로 생생하게 목격했다. 23분에 달하는 윤 대통령의 신들린 듯한 독백을 목도한 전국의 수백만 명
2023-03-21 18:41:24
윤석열이 알고 있는 보수주의의 세상은 좁아도 너무나 좁다. 그 비좁은 ‘우리식 보수주의의’ 우물 속으로 윤석열은 현재의 집권세력 대다수를 끌고 들어가 앉은 양상이다. 그리고 개굴개굴 목청도 좋게 노래를 한다. 이 모두가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2023-03-09 17:45:25
2023년 3월 8일, 이날은 윤석열의 태양이 하늘에 가장 높이 뜬 날로 역사에 기록될 터이다. 이제 남은 건 그 태양이 저무는 일뿐이다. 윤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대거 출마시키려고 애지중지해온 검사들은 중천에 떠오른 해가 영원히 제자리에 머물게끔 태양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려 나설지도 모르겠다
2023-03-08 18:00:18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하는 포괄이 마침내 윤 대통령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김대기 대통령실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해 저격한 사건은 포괄적 공직선거법 위반의 전형적 사례였다
2023-03-06 19:41:18
제1야당은 실패해도 제1야당이 자리를 지킨다. 집권여당이 실패하면 정권을 잃고서 야당의 지위로 내려앉고 만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실패에 더욱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다
2023-03-03 22: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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