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평범한 지능과 평균적 교양을 보유한 인민대중의 눈높이 수준에서 판단하고 평가하면 가장 유능하고 훌륭한 대통령감은 정적을 잘 때려잡게 생긴 인간이 아니다. 나라를 잘 다스릴 것 같은 사람이다
2021-11-15 18:48:35
공수처는 남한의 평범한 민중의 인식에서 문재인 정권의 임기 종료와 함께 곧바로 사라질 조직이다. 이 조직이 남길 유일한 흔적은 대구 태생의 야심만만한 B급 법조인을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띄운 게 아마 유일하고 독보적일 유제일 성싶다. 국민의 고혈을 쥐어짜 조성된 귀중한 혈세로 운영된 국가조직이 이뤄낸 유일무이한 성과물이 음습한 흑심에 가득 찬 특정
2021-11-10 16:54:26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고정 지지층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투표장에 나올 사람이다. 승패의 관건은 스윙 보터(Swing Voter)로 정의되어온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과 향배에 달려 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중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단연 강력한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에게 국민의당 안철수가 한 사람의 중도층
2021-11-04 18:35:31
전두환은 영남 중장년 세대의 아이돌 “또 부산이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필자는 그가 말한 내용이 아니라 말한 장소가 어딘지를 먼저 급하게 확인했다.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예상대로 부산이었다. 윤 전 총장은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
2021-10-21 17:32:22
제도권과 운동권이 만수산 드렁칡처럼 뒤엉켜 천화동인의 일확천금을 노리는 586 카르텔을 남조선의 인민대중이 단호하게 분쇄하지 못하면 제2, 제3의 화천대유는 앞으로도 계속 출현하리라. 성남 대장동 게이트는 위선적이고 탐욕스러운 586 세대가 자행한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경제범죄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이다. 기득권 586 세대는 4인 이상 모이지 못하도록 영
2021-10-18 17:59:29
1980년대에 대학생활을 함께한 성대 동문들 사이에 벌어진 형태의 ‘부패의 팬데믹’은 특정 학교의 경계선을 이미 아주 일찌감치 훌쩍 뛰어넘어 586 세대 사회 전체에서 외형과 속도와 범위만 조금 달리한 채 공통적이고 전방위적으로 확산ㆍ관찰된 현상이기도 하다. 누구네 학교가 누구네 학교를 신나게 욕해봤자 결국엔 누워서 침 뱉기만 돼버리는 형국이다
2021-10-15 16:43:09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언대로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작금의 정치지형은 정세균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열릴 수도 있는 대단히 유동적 정세이다. 관건은 정세균이 “업무로 보답하겠다”는 기존의 식상하고 소극적인 태도와 인식을 또다시 답습한다면 그는 정치 지도자로 승천하지 못한 채 정치 실무자라는 이무기에 항구적으로 머무를 것이란 점이다
2021-10-10 00:23:15
이재명의 딜레마는 그가 입구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그와 반비례해 출구는 좁아지는 미로에 들어선 부분에 있다. 미로의 명칭은 ‘더불어민주당’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되려면 화천대유와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해야만 한다. 반면에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대장동 사건에 관한 유감 표명이나 대국민 사과를 낮고 겸손한 자세로 너무 늦기 전에 행동에 옮
2021-10-04 19:06:00
내가 원하는 걸 듣고 볼 선택의 자유와 취향의 권리만큼이나 내가 원하지 않는 걸 듣지 않고 보지 않을 선택의 자유와 취향의 권리 역시 소중하다. KBS와 MBC 등속의 낡은 공중파 채널들이 속절없이 망해가는 데 비해 넷플릭스 유형의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플랫폼이 나날이 번창하는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2021-09-28 22:05:16
김어준의 노선은 원칙 없는 승리보다는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며 노무현 이외의 선택지는 없다는 소신을 제16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일 당일까지도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시종일관 견지하고 있던 필자와는 상당히 결을 달리하고 있었다. 굳이 면밀하게 분류한다면 김어준의 지향점은 노무현으로 지느니 정몽준으로 이기는 게 바람직하다는 발언을 공연히 일삼고 있던 김민석
2021-09-22 2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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