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김어준의 세계는 밖을 향해서는 매우 독재적이다. 그러나 안으로는 나름 민주적이고 자율적이다. 이해찬의 세계는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는 몹시 타율적이며 통제적이다. 이해찬과 핵심 심복들의 관계가 재벌회장과 그룹 계열사 사장의 권위주의적 의존관계라면, 김어준과 주요 측근들의 관계는 유튜브와 인기 유튜버의 동업자적 공생관계이다. 이해찬은 심복들을 말 잘 듣는
2021-08-24 20:10:38
김어준은 그이 성향과 입맛에 맞는 남들의 메시지와 콘텐츠를 탑재‧증폭‧유포시키는 역학을 수행하가면 힘을 얻고 키웠다. 이준석은 메신저에서 플랫폼으로의 획기적 업그레이드가 요구에되는 시점에 자기 메시지를 생산하느라 여전히 여력이 없다. 이준석은 기민하고 재치 있는 메신저로 당대표가 되었다
2021-08-16 18:41:41
내년 대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전국의 무수한 길거리들의 벽에다 붙일 선거포스터 정가운데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얼굴 사진을 넣는 게 문재인 정권의 실제적 권력관계를 훨씬 더 정확하고 솔직하게 반영하는 길이 될 것이다
2021-08-09 18:42:47
정의로운 사회가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인민대중이, 특히 청년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명랑사회라도 최소한 보장해줘야만 옳다. 김어준이 혼수상태에 빠뜨린 명랑사회의 꿈을 최재형은 완전히 확인사살할 기세다. “진보의 탈레반도 지긋지긋하지만, 보수의 탈레반도 싫다.” 김어준과 최재형만 모르는 2021년 여름의 남조선 민심
2021-08-05 20:45: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감정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문제는 두 사람 간의 갈등이 감정 싸움조차 되지 못하는 치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누가 상대방의 빈정을 더 심하게 상하게 하는지 마치 시합이라도 벌이는 것 같은 양상
2021-08-03 17:38:45
흔들릴 대선주자는 흔들린다윤석열과 이재명의 양강구도 체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이 흔들리니 윤석열도 흔들리는지, 아니면 윤석열이 흔들리니 이재명 또한 덩달아 흔들리는 것인지는 나중에 차분히 따져볼 일이다. 관건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랫동안 당내에서 만끽해온 대세론에 빨간불이 심각하게 켜졌다는 사실이다. 윤...
2021-07-19 18:42:23
이준석, 더는 낭중지추가 아니다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필자 같은 기성세대가 주로 애용하는 상투적 표현이다. 한자로 이를 직접 써보라면 대부분의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당연히 제대로 쓰지를 못한다. 그건 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낭중지추가 무슨 의미냐? 반대말을 검색해보면 이해...
2021-07-13 17:37:59
이준석의 더불어민주당 맹폭은 정당하다 이준석, 서울에서 태어난 1985년생 남자이다. 현재는 제1야당의 깜짝 놀랄 만한 젊은 당수로 다방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조경일, 1988년생 남자이다. 서울시내에 소재한 대학과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현재는 프리랜서 정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고향은 서울로부터 약간은 멀다. ...
2021-07-12 17:56:57
위대한 정치인은 일기토로 승부하지만, 비루한 정치꾼은 추종자들을 동원하는 양념질로 승패를 가리려 든다. 과거의 정세균은 어땠을지 몰라도 현재의 정세균은 음습한 양념질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일기토로 자웅을 겨루려 시도하고 있다
2021-07-09 18:18:08
남자가 남자에게 흉금 없이 털어놓는 속 깊은 비밀은 두 사내를 세상 어떤 것도 떼어놓을 수 없는 질긴 인연으로 묶어놓기 마련이다. 그 모진 인연의 사슬을 우석훈은 도저히 끊어낼 수 없었을 테고, 두 남자의 숙명적 인연을 노래한 낭만적 송가가 정세균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는 시점을 즈음해 한 권의 책으로 마침내 등장했다고
2021-07-07 16:56:59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