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이용호를 아시나요이용호. 정치평론 작업을 오랫동안 수행해왔다고 자부하는 필자조차 거의 언급할 일이 없는 정치인의 이름이다. 필자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동갑내기인 1960년생임을 방금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서야 비로소 알았다. 이용호 의원의 동정이 이제껏 언론에 비교적 비중 있게 보도되기는 내 기억으...
2022-09-17 01:32:20
섬나라 여왕이 한국정치에 제공한 뜻밖의 기회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며칠 전 서거했다. 필자는 외신 전문기자가 아닌 터라 고인에 대한 평가를 단정적으로 내놓을 만한 위치에 있지 못하다. 그럼에도 세 가지 사실만큼은 확언할 수 있을 듯하다. 첫째, 여왕은 엄청나게 긴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 왔다는 점이다. 그가 화려한 공주용 드...
2022-09-12 19:39:31
스티브 잡스 반대파의 치명적 실책차인표의 배우자로도 잘 알려진 배우 신애라 씨는 수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양을 가슴으로 아이를 낳는 일로 표현한 바가 있다. 수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그의 이 울림 큰 명언을 필자 임의로 차용ㆍ각색한다면 브랜드를 작명하는 건 머리로 아이를 낳는 행동에 감히 비견될 수 ...
2022-09-06 04:32:20
이준석 숙청 공작의 실질적 행동대원들은이철규와 박성중, 일부 정치 고관여층을 제외하면 대다수 일반 국민들에게는 몹시 생소하게 들릴 이름들일 것이다. 허나 낮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집무실에, 밤에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의 사저에 각각 머물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당무에 관여는 하지 않되 참여는 하고 있을 윤석열 ...
2022-09-01 23:33:18
윤석열 정권은 구태 60대 남자들의 로망윤석열 63세, 권성동 63세, 김기현 64세, 김대기 67세, 안철수 61세, 이철규 66세, 정진석 63세, 주호영 63세, 홍준표 69세윤석열 정권의 주축을 이루는 주요한 권력자들의 면면을 열거해봤다. 필자가 그들의 이름 옆에 현재 맡고 있는 공적 직책 대신 한국식 나이를 병기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본질적인 인적
2022-08-29 01:48:50
안철수가 계속 의사로 남았다면안철수의 기세가 놀랍다. 어떤 기세로 놀랍냐? 집권 여당의 주류 세력에 편입되려고 몸부림치는 안철수 의원의 거침없는 기세가 놀랍다는 뜻이다. 안철수가 1995년 봄부터 2012년 가을에 걸쳐 이룩한 빛나는 성공의 비결은 그가 편하고 안전한 주류의 길을 과감히 포기했다는 데 있었다. 안철수가 졸업한 서울대...
2022-08-23 01:41:03
소신파 검사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은 어디로 갔는가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번째로 맞이한 8ㆍ15 광복절 경축사를 발표했다. 지지율 급락에 더하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권부의 심장부에 결사항전의 선전포고를 감행한 엄중한 상황인 터라 일흔일곱 번째 광복절이자 보수진영의 관점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74주년인 어제, 윤 대...
2022-08-16 01:16:07
윤석열은 선조, 윤핵관은 원균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사자가 이끄는 양의 군대가 양이 이끄는 사자의 군대를 이긴다고 역설했다. 리더십의 우열이 한 국가의 성쇠를 좌우한다는 뜻이다. 리더십의 좋고 나쁨에 따라 흥망이 엇갈리는 현상은 비단 국가 차원에 한정된 사항이 아니다. 이를테면 한산도 앞바다에서 학익진 ...
2022-08-12 19:15:59
토사구팽 앞에는 와신상담이 있었다토사구팽의 고사성어가 월나라 군주 구천의 오나라 임금 부차를 향한 처절한 복수혈전에서 비롯됐음은 비교적 널리 알려진 일이다.이 거대한 복수극의 연출자는 범여와 문종이라는 타국 출신의 두 걸출한 책사였다. 부차가 죽고 오나라가 멸망한 다음 범여는 문종에게 월나라를 함께 떠날 것을 권유했다...
2022-08-10 00:37:59
MB가 윤석열에게 달고 싶을 댓글은 처녀가 시집가기 싫다는 말은 더는 거짓말이 아니다. 한국의 혼인율은 현재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장사꾼이 손해 보며 장사한다는 말도 더 이상 거짓말이 아니다. 길거리 곳곳의 빈 상가들 앞에 부착된 임대문의 안내문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대한민국 영세 자영업자들의 열악한 처지를 반...
2022-08-01 14:29:56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