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안녕하세요 공희준 기자입니다
저희 세대는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고, 한 핏줄이라는 인식부터가 약합니다. 무엇보다도 남북이 분단된 지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족적 유대감이 희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같은 민족이니 통일해야 한다”는 논리가 청년들에게는 별로 설득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공허한 수사로 들리기 마련입니다
2019-02-13 18:19:40
미국과 영국 같은 나라들에서 새로운 정치적 변화의 흐름과 바람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 가볍게 차 한 잔 함께 마시며 시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와 소통을 나눌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제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진 금권선거를 막겠다면서 여전히 호별 방문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2019-02-12 18:22:01
문재인과 홍준표가 이심전심으로 추진하는 이명박과 박근혜 석방 작업 역시 선한 일도, 정의로운 일도 아니다. 단지 필요한 일일 따름이다. 이는 복수가 복수를 부르는 사화와 당쟁의 시대로 후퇴하고, 제왕적 대통령제도 모자라 아예 석기시대 추장권력으로 화끈하게 역진해버린 한국정치의 근본적인 현대화(Modernization)를 위한 극약처방이다. 경제 근대화에 걸
2019-02-07 16:35:23
대중의 타성적 지지가 친박세력에 대한 일반 유권자 차원의 수요를 낳는다면, 여의도 선수들 수준에서도 친박계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규모와 범위의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왜냐? 친박은 홍준표를 위시한 나머지 모든 정치인과 정치세력에게 확실한 비교우위의 이점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2019-02-04 18:45:39
자유한국당은 부활하지 않았다. 단지, 부활당했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력으로 집권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전대미문의 헌법유린 사건과 국정농단 사태로 말미암아 집권을 당했던 사례가 이번에는 진행방향만 정반대로 바뀌어 거의 고스란히 재연되어가는 분위기이다
2019-01-31 18:25:23
4차 산업혁명을 앞세워 교육의 변화를 다그치는 논리들이 아직까지는 허공에 붕 떠 있는 느낌입니다. 교사 연금과 관련해서는 학교 바깥에 계신 분들의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지속적 개혁이 꾸준히 실천에 옮겨져 왔습니다
2019-01-29 1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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