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2020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총 30곳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대상 총 3500여곳 중 2019년도 산재보험 진료비 실적이 높은 의료기관 299곳을 선정해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의 평가기간 동안 산재요양·의료시설 기반의 적정성, 의료서비스 경험 등 9개 영역, 21개 항목 등을 3인 1조로 구성된 전문가가 현지 평가해 최우수 15곳, 우수 15곳이 선정됐다. 코로나19 감염환자 국가감염병원전담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단은 우수 의료기관에 2021년도 진료비 정기 현지조사 면제, 1년간 의료기관 종별가산율에 최우수 10%, 우수 5%를 추가 가산해 진료비를 지급하는 등 우대를 통해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다.
2020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 최우수․우수기관 선정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평가 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80.6점으로 전년 대비 평균점수가 2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하락 원인은 평가항목 의료공공성 영역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대외활동 제약으로 의료기관의 지역사회참여 및 사회공헌활동이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활치료중심의 재활인증병원과 급성기 치료중심의 일반병원으로 구분해 의료기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고객만족도 부문에서는 92.5점으로 전년도보다 0.4점 향상됐다.
강순희 이사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재활서비스 지원으로 사회·직업 복귀를 촉진해 산재 노동자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동복지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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