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한동훈은 어찌해야 세 번째 별의 순간을 꽉 부여잡을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여금 지금 당장 총선에서 손을 떼도록 해야만 한다. 윤 대통령에게 탈당을 강력히 촉구하든, 혹은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최후의 저항의 표시로 일체의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자택에서 무기한 칩거에 돌입하든 한동훈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수단과 방법은 여럿이다
2024-03-18 21:37:52
야권이 실제로 총선에서 압승할지, 총선에서 압승한 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윤 대통령 탄핵에 나설지는 지금으로선 예측이 좀처럼 불가능하다. 단지 확실한 부분이 있다면 이재명과 조국의 제휴관계는 윤석열 정권의 힘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단단해지기보다 약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2024-03-14 02:12:06
삼일절 경축사를 한일관계를 향한 찬사에 바치는 용도로 이용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간적 오만함과 정무적 무감각은 여당이 이겨서는 안 되겠다는 경각심을 상당수의 국민들에게 재차 일깨웠다
2024-03-12 01:11:06
지금 국민들 시선에는 검사복을 벗고서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내로라하는 검사 출신 인사들의 모습이 비유하자면 형법 책 한번 대충 읽고 수사 전문가를 자처하는 일반인처럼 여겨지고 있다
2024-03-06 21:28:22
최고의 리더는 나도 살리고 조직도 살리는 사람이다. 최악의 지도자는 본인은 살고 조직은 몰락시키는 인간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요 며칠 동안 급격히 난조에 빠져든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자기는 살고 당은 망하게 하는 인물로 여론의 시선에 비친 탓이다. 이준석은 이재명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선택을 했다
2024-03-05 01:07:20
김대중은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와 남북관계의 총체적 후퇴와 전면적 파탄을 막고자 영남 태생의 비주류 정치인을 후계자로 통 크게 인정했다. 당권을 잃느니 차라리 정권을 내주기를 선택했던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거인다운 풍모였다
2024-03-02 13:06:27
김대중은 재야세력과의 거래에서 손해를 봤고, 이기택이 인솔한 꼬마민주당과의 거래에서 손해를 봤고,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과의 거래에서도 엄청난 손해를 봤다. 그러나 이들 모두를 통틀어 결국 정권을 잡은 건 김대중이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결렬되고 실패한 연합전선은 사소한 손해조차 견디지 못하는 지극히 작고 협량한 인물이라는 달갑지 않은 주홍글씨를 이준석
2024-02-27 01:22:05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겠다는 열망이 윤석열이 이 악물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잠시나마 제휴하도록 만들었다. 김 여사를 보호하겠다는 열망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성토했던 유승민 전 의원을 경기도를 민주당에 통째로 헌납하더라도 여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전에서 떨어뜨리도록 만들었다. 김 여사를 보호하겠다는 열망이 윤 올해 연초에 전파를 탔던 대통령과 KBS
2024-02-23 13:23:08
많은 이들의 심각한 우려와 간절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판은 깨졌고, 이제 극적인 뜻밖의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에는 제3지대로 분류되는 제정치세력들은 제각기 정당을 창당해 각개약진을 도모할 게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무척이나 답답하고 안타까운 노릇이다
2024-02-20 01:14:27
제왕적 총재의 대명사로 통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조차 야당을 이끌던 시절에는 당의 중성화를 막고자 당내 경쟁자들의 대권도전을 장려했다. 이미지는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의 제15대 대통령 당선을 보도한 동아일보 1면 기사
2024-02-16 0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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