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남한 사회의 이방인인 탈북자, 그리고 이성애 사회의 이방인인 성소수자…이것이 나의 정체성이었다. 이 사회가 나를 받아들이기 이전에,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밀려왔다. 목숨을 걸고 휴전선을 넘을 때와는 또 다른 차원의 두려움이었다.('붉은 넥타이' 17~18쪽) '붉은 넥타이'는 한
2015-04-20 08:30:56
작가 윤여림은 친구가 찍은 나뭇잎 한 장을 올린 아이의 손사진을 보고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이 아이의 작은 손에 올라온 풀 하나를 보고 커다란 숲을 느끼듯이 아이들은 손 위의 작은 것을 보고도 더 넓고 먼 곳까지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어른의 눈엔 그저 쓸모없는 물건이지만 그것을 통해 아이...
2015-04-20 08:27:11
어린시절 부모님이 집을 비우셨을 때, 같이 놀 친구가 없을 때 상상의 세계에 사는 상상속의 친구와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클의 모험'은 어린이가 주인공이 아닌 상상의 친구가 주인공인 점이 독특하다. 상상의 나라에서 태어난 새 친구는 세상 아이들이 자신을 상상해주길 바랐지만 아무도 찾는 이가 없자 복잡...
2015-04-20 08:24:03
고수가 둘쨰 딸을 얻었다. 고수 소속사 BH 관계자는 17일 "고수 아내가 딸을 출산했다. 5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하게 빠르게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고수는 아내가 5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른 진통으로 인해 출산 날짜를 앞당긴 것으로
2015-04-18 16:51:48
비 김태희 결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비(본명 정지훈) 소속사 큐브DC 관계자는 지난 17일 김태희와 결혼설에 대해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역시 "결혼에 대해 구체적
2015-04-18 16:38:23
소공자 지음·코스모스북·1만5000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맨발로 땅을 밟는 것이 왜 건강에 좋은지를 알지 못한다. 그 이유를 알고 나면 맨땅요법을 안 할 수가 없다. 이 책은 그 이유를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 어느 날 뇌출혈로 쓰러진 저자는 수술 후에도 계속 어지럼증으로 고생한다. 이후 맨발로 맨땅을 밟으면서 어지
2015-04-17 18:37:10
최우근 지음·북극곰·1만2000원 '경찰청 사람들'로 방송작가 활동을 시작한 저자가 2013년 희곡집을 출간한 데 이어 소설에도 도전해 펴낸 책이다. 최우근 작가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기획한 7인의 작가전에 초대돼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소설 '안녕, 다비도프氏'를 연재했다. "오늘도 나는 거울
2015-04-17 15:55:56
임유 지음·한울·2만4000원 시흥시가 2013년 야심차게 시작한 '시민호민관 제도'에 따라 초대 호민관으로 일한 저자가 지난 2년간 만난 억울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시민호민관 제도'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행중인 '옴부즈맨 제도'의 하나지만 상근이면서도 혼자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는 옴부즈맨은
2015-04-17 15:54:19
허주일 지음·부키·1만8000원 엔지니어 출신도 아니고 공대를 나온 것도 아닌, 평범한 아저씨가 3년간 100건의 특허를 직접 출원하며 '특허의 달인'이 됐다. 이 책엔 저자가 맨땅에 헤딩하면서 온몸으로 배운 특허 실전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저자 허주일은 여러 사업을 하면서 부침을 겪었지만, 2012년부터 한
2015-04-17 15:51:38
신정일 지음·루이앤휴잇·1만5800원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참척의 아픔과 슬픔을 느끼고 있을 유가족과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고자 기획, 출간됐다. 이 책엔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가족, 벗, 스승의 죽음앞에 미어진 가슴을 부여잡고 소리없이 울었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절절하고 곡진한 문장 44편을 담았다. 이
2015-04-17 15:49:44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