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송정동 송정제방에서 9일부터 '송정마을 단풍 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정제방은 중랑천을 따라 벚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가 이어져 서울시의 걷고 싶은 거리로 선정된 명소로 송정동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책로다.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에서 9일 '제4회 송정마을 단풍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송정마을 단풍축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준비하는 지역문화축제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벚꽃과 단풍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9일 단풍축제 현장을 찾았다. 축제는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송정제방 단풍길 걷기’와 ‘찾아가는 지역 어르신 콘서트’가 이어졌다.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풍물놀이, 난타, 탭댄스 등도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체험부스도 곳곳에 마련되었다.
올해는 가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작 축제일에는 단풍이 다 떨어지고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구청 및 동에서 떨어진 낙엽 청소 작업을 미루는 등의 노력을 한 덕분에 송정 뚝길엔 산책하면서 축제를 즐기기에 충분한 단풍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무엇보다 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은행 나무와 가로수의 단풍이 제방 둑을 따라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고 거리마다 떨어진 단풍 잎이 수북이 쌓여있어 산책하기에 그만이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오색단풍으로 물든 송정제방 단풍길에서 주민 누구나 편히 쉬어가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화려하진 않아도 동네 축제로는 손색이 없었다.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산책길은 이번 주말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네 어르신과 젊은이들의 화합 몸풀기로 스틱체조를 하고 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송정동 뚝길을 산책중인 시민들
단풍이 뚝길 위로 수북히 쌓이고 발에 밟히는 감촉이 부드럽기만 하다
제방 둑 아랫길은 은행나무 길로 매우 아름다운 길이다. 연인이나 신혼부부가 기념 사진에 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송정제방 길은 주말이면 사진사들의 출사코스로도 유명하다.
송정제방의 가을은 그렇게 물들어 가고 있다.
송정제방의 나무 벤치에 내려앉은 단풍잎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제방 둑 아래의 골목길에도 은행 잎이 수북히 쌓여 있다. 송정마을은 지금 단풍이 풍년이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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