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은 성동구에 있다. 성동구는 아주 오래전 중랑천을 기반으로 천 건너편은 서울의 곡창지대인 장안평이 자리했던 곳이다.
1960년대 개발 붐을 타고 주택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고, 성수동과 길 하나 사이를 두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재개발 붐이 일면서 한때는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주민들 사이에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서 현재는 단독주택이 연립주택으로 바뀌는 추세다.
송정동을 걷다
송정동 뚝방길. 예전에는 우범지역으로 불렸을 정도로 청소년 범죄가 많았던 곳이다. 현재는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산책하기 좋은 뚝방길이 되었다. 울창한 가로수가 있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네에는 폐지나 고철 등을 수집하는 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사라져가는 아주 작은 공장도 있다.
한때는 외국인들이 이주하여 지하 단칸방에서 많이 살았다. 일거리가 줄어든 현재는 옛날의 집 모양을 많이 유지하는 편이다. 삶은 팍팍해도 정겨움은 아직도 살아있는 이웃들이다.
요즘 동네 이곳 저곳에서 공사중인 모습이 눈에 많이 띈다. 도로 개량 및 하수관 교체 공사도 많고 특히 증축이나 개축하는 공사가 많다. 인근 성수동에서의 개발에 영향을 받아 동네 어귀에 깔끔한 식당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몇년 뒤엔 이곳도 개발의 급물살을 타지 않을까싶다.
송정동은 주변의 예쁜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가 있는 중랑천, 송정 둑길이 있어서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쉴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앞으로 더 예쁜 동네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의 성동구 송정동은 가을이 더 깊어지면 더 멋스러운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서기선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