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낙동강 등 일부 상수원에 녹조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자체와 함께 철저한 정수처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상수원 조류경보지점 28곳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본류의 경우 과거 3개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체류시간을 보이고 있는데다 31℃를 웃도는 수온이 지속되면서 남조류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정고령, 창녕함안 지점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지난 8월 1일부터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6일 기준으로 팔당호, 진양호, 한강친수활동구간 총 3곳에서 조류경보 발령기준을 1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남조류수를 살펴보면 팔당호는 최대 1,930세포수/mL로 ‘관심’ 기준을, 진양호는 2만 8천 세포수/mL로 ‘경계’ 기준을, 한강친수구간은 3만 4천 세포수/mL로 친수활동 ‘관심’ 기준을 1회 초과했다.
이외 18곳은 유해남조류가 전주 대비 소폭의 등락이 있는 가운데 모두 경보기준 이하로 나타나 폭염기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상황을 보였다.
4대강 16개 보 대표지점의 경우 상수원 지점은 아니나 수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표층에 집적된 녹조를 측정하고 있다.
8월 둘째주 측정결과 낙동강은 구미보, 칠곡보를 제외한 6개보에서 유해남조류수가 조류경보 ‘경계’ 기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녕함안보의 경우 8월 6일 측정결과 유해남조류수가 715,993세포수/mL로 나타나, 2013년 측정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8월 9일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의 하나로 추가로 채수·분석한 결과 28% 감소하여 517,616세포수/mL로 나타났다.
금강의 경우 개방 폭이 큰 세종보·공주보는 유해남조류 1만 4천 세포수/mL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개방 폭이 작아 체류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백제보는 유해남조류수가 측정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강하여 8월 9일 132,150세포수/mL로 나타났다.
송형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폭염기간 녹조 발생에 대응하여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특히 국민적 우려가 높은 낙동강은 상류댐 여유용수를 활용해서 녹조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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