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변호사는 사건을 담당한 순간부터 고객과는 한 몸이 되기 마련입니다. 고객을 지키고 보호하는 게 변호사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변호사는 피의자이든 피고인이든 그들을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여겨야만 합니다.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에 형성된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외부의 누구도 함부로 관여하고 간섭해선 안 됩니다
2023-01-20 14:07:36
웬만한 정무적 수단과 작전으로는 나경원의 동선과 행보를 옥죌 수가 없다. 더욱이 나경원이 대통령 직속위원회들에서 지급하는 판공비 못 받는다고 하여 집에 생활비 떨어질 불우한 처지의 인사는 아니다. 그는 국내 유수의 사학재단 집안의 딸일뿐더러 본인과 배우자 모두가 서울법대를 졸업한 현직 법조인이다. 밥 굶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혜택받은 계층이다
2023-01-16 21:36:40
한국사회의 주류 중의 주류로 평생 유복한 인생을 살아온 나 전 의원을 향해 동정여론이 일어날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하들이 사람으로서 차마 하지 말아야 할 몹쓸 짓을 나경원에게 태연히 하고 있는 덕분이다
2023-01-16 00:53:26
저는 유승민이 집권하면 “말하는 게 다른 대통령이 아니라, 듣는 게 다른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유승민을 단지 똑똑한 엘리트 정치인 정도로 알고 계시다면 저는 그건 유승민을 크게 오해하시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승민은 귀가 열려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열려 있는 인간입니다. 유승민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귀와 마음을 변함없이 계속 열
2023-01-15 01:16:54
유승민도, 이준석도 각자만의 고유한 기반과 영역과 지평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찰떡궁합을 이루는 동지적 관계로 비친 까닭은 유승민과 이준석이, 이준석과 유승민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관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데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쟁점과 현안들에서 둘의 의견이 매번 일치할 수는 없겠죠. 더군다나 이준석은 당대표가 설령 유승민이라고 하여도 자신
2023-01-12 15:07:08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전이 한창 치러질 무렵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대놓고 뭐라고 하신 줄 아십니까? ‘윤나땡’이라고 떠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주요 대선주자들 가운데 최약체인 윤석열이 후보로 선정되면 그것처럼 고마운 일이 없다는 노골적 표현이었습니다
2023-01-10 20:34:00
윤 대통령은 견해가 대립하는 사람들과는 아예 얼굴조차 마주하기를 꺼립니다. 그러다 보니 청년세대와의 소통이 단절되고, 야당과의 대화통로도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아쉬운 대목이 야당과는 그 어떠한 의미 있고 실질적인 대화와 소통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2023-01-09 15:11:41
유승민이 당대표로 선출돼 윤핵관 리스크를 깨끗하게 떨쳐버린 국민의힘과, 이재명 리스크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맞붙으면 승패는 보나마나입니다. 국민의힘은 손자병법에 쓰인 것처럼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유한 상태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싸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023-01-06 20:56:54
어차피 당대표는 김기현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경선이 벌써부터 김빠진 맥주처럼 싱거운 모양새로 전개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이 무색무취한 전형적인 영남권 다선 중진의원인 김기현 의원을 노골적으로 밀고 있는 티가 역력한 탓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이유의 하나가 당시의 집권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공...
2023-01-04 20:30:27
“미디어는 메시지다.” 캐나다 태생의 미디어 연구가 마셜 매클루언이 생전에 남겼던 이러한 명제가 맥락에 정확히 와 닿는 순간이었다. 임기 2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과 기조로 국정을 운영해나갈지에 관한 메시지가 그의 신년인터뷰가 게재된 매체, 곧 미디어의 제호에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윤...
2023-01-02 2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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