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 (금)
공희준(이하 공) : 어른들 말 잘 듣는 온순하고 순종적인 청년들을 선호하는 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피장파장입니다. 두 당 전부 당내에 청년 당원들도 많고, 젊은 당직자들도 적지 않을 텐데 자기들이 응당 가야 할 자리를 당 지도부가 내리꽂은 외부영입 인사가 사실상 가로채가도 전연 반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
2020-01-15 17:10:17
586 세대, 경험과 권력의지에서 여전히 우월해김용민(이하 김) : 저는 90년대 학번 세대의 정치적 역량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586 세대에는 목숨 걸고 민주화 투쟁에 나섰던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현장 경험이 풍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막강한 학생운동 조직을 구축해본 노하우도 갖고 있습니다. 기성 정치권에서 바라...
2020-01-14 16:18:33
공희준(이하 공) : 김용민 PD님께서는 한국사회의 지체된 세대교체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밝히면서 586 세대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김용민 개인적으로도, 진보개혁 세력으로 불리는 진영 전체적으로도 그와 같은 세대교체 요구의 목소리가 급격히 잦아들은 분위기입니다. 586 세대의 역량과 도덕성이...
2020-01-13 14:01:33
전장에서 칼을 들었을 때의 한니발은 사자처럼 용감했고, 후방에서 전략을 짜낼 때의 한니발은 여우 같이 교활했다.그는 이번에는 꾀로 파비우스를 골탕 먹이기로 작정하고는 로마 영토의 약탈에 나선 병사들에게 파비우스의 땅에서만은 풀 한 포기 뽑지 말고, 낱알 한 톨 건드리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다. 이것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
2020-01-10 16:51:22
한니발이 불세출의 명장인 건 실수를 범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만회하는 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무척이나 빨랐던 까닭이었다. 그는 속임수를 속임수로 되갚을 궁리에 이내 착수했다.황소의 뿔에 불을 붙여 적진으로 돌격시키는 공격 방식은 말로는 쉬워도 실제로 실행하기는 결코 녹록한 작업이 아니다. ...
2020-01-09 13:15:37
한니발은 파비우스를 싸움터로 끌어내기 위해 머리를 쥐어짰다. 때로는 꾀로 유인해보기도 하고, 때로는 힘으로 거칠게 밀어붙이기도 했다.그럼에도 파비우스는 요지부동이었다. 그 어떤 술책과 속임수도 파비우스를 전장으로 불러내지 못했고, 그러면 그럴수록 불리한 쪽은 보충되지 않을 병력과 식량과 자금을 하염없이 축내기만 하고 ...
2020-01-06 12:19:58
내가 펭수보다 못하다니먼저 광고 하나 내보내겠다. 연초부터 뜬금없이 자기 자랑에만 열심이라고 지나치게 타박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알고 보면 다들 먹고살자고 하는 짓 아니겠는가?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가병 역할을 볼썽사납게 자처하고 나선 일도 순전히 먹고살기 위한 짓이고, 박찬주 전 육...
2020-01-02 16:25:27
문재인 정권, 뻔뻔해도 너무나 뻔뻔해통계청이 2019 12월 17일에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작년인 2018년의 처분가능소득이 실질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평범한 인민대중이 오히려 더 못살게 되었다는 뜻이다.금년인 2019년은 2018년과 비교해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 더 어려워졌지, 나아지지는 않았다. ...
2019-12-31 16:30:54
파비우스는 신을 찬양하는 것으로 전쟁을 시작했다. 적군이 강해서가 아니라 로마가 약해진 탓에 두 차례의 전투에서 연거푸 진 것이며, 로마가 약해진 건 로마인들이 비겁해져서가 아니라 싸움을 책임졌던 지휘관들이 신들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는 핑계 겸 논리를 앞장서 직접 만들어 퍼뜨린 것이다.이는 신들을 달래는 듯...
2019-12-30 15:50:29
‘역사 수정주의’는 패배자들의 정신승리일 뿐「일제 종족주의」는 「반일 종족주의」의 대항마(안티테제) 성격을 띠고 올해, 곧 2019년 가을에 출간된 책이다. 황태연 동국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여러 명의 저자들이 공저한 이 책은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주도적으로 밀어붙여온 역사 수정주의 기도를 분쇄하기 위한 목적...
2019-12-26 18:21:24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가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사업주의 실질적 개선 노력도 미흡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41개소의 명단을 8월 6일 공표했다.이번 명단 공표 대상은 동종 업계 및 사업장 규모 대비 3회 연속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개선 노력이 미흡하여 적극적 고용개선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장이다.적극적...
환경부(장관 김성환)가 순환경제 분야의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 3건을 선정하고,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규제특례를 부여받아 실증과제를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한다.이번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는 정부가 규제특례를 부여할 과제를 먼저 제안하고 이를 실증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정부 주도형 모델이다. 기존 규제샌드박스가 개별 사업...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고령층(55~79세)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는 1,644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만 4천명 증가했다.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으며,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34만 4천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9.5%로 0.5%p 상승한 반면, 실업자는 23만명으로 1만 6천명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8월 5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2024년 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했다.이번 평가는 도시철도공사 등 지방공사 76개, 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단 83개, 상수도 등 지방직영기업 122개 등 총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수, 회계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의학적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화장품 부당광고를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83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일부 업체가 화장품에 대해 피부 표피를 관통하고 진피층까지 도달해 의료시술과 유사한 효능·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택배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불공정하도급거래 개선을 위해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주요 5개 택배사를 대상으로 관계부처 합동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합동 점검은 폭염기 택배업종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택배종사자에게 과중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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