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이달 23일 오후 4시, 영등포아트홀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두드림(問), 영등포가 연다(門)’ 행사를 개최한다.
구가 서울통일교육센터와 손잡고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지역밀착형 평화통일 공모에서 선정된 교육사업이다.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장르의 공연을 통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며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재차 인식하고 공감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전지원 KBS 성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전현준 국민대 교수의 <평화번영시대를 향한 통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묻다> 명사특강과 함께 창작 뮤지컬 <그날 우리는>이 펼쳐진다.
또한 △바이올린(허은혜) △첼로(서한나) △플롯(조아라)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3중주 앙상블 연주가 선을 보이며 구민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당초 많은 구민들을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별로 일부 인원을 선발, 총 50여 명의 구민들을 초청해 현장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규모 공연으로 진행하는 대신, 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사람들에게는 공연 당일 유튜브 참여 링크를 전송해 공연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실황 영상은 11월 12일 오후 4시부터 영등포구청 유튜브 채널 ‘영구네’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 비무장지대(DMZ)에서 이틀간 ‘통일기원 어린이 평화단 캠프’를 운영하며 평화‧통일‧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학습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9년 11월에는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총괄하고 기금운용, 민간 교류지원 등의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뜻깊은 자리”라며,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터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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