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괴산시골절임배추 군 연합회 김갑수 회장의 책을 출판하였다.
책의 공저에 참여한 김갑수 외 19명의 괴산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생산하는 품목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괴산의 농·축산물을 대한민국의 일류 브랜드로 만드는 데에 일조한 사람들이다. 사과, 고추, 옥수수, 배추, 담배, 인삼 등의 농작물과 한우, 한돈, 닭, 벌꿀 등의 축산품, 그리고 이색적인 생산품 ‘황토’에 이르기까지 괴산의 땅에서 나오는 다양한 농·축산물들은 이미 대한민국 곳곳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농·축산업은 거대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외국의 농·축산물이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잊을 만하면 농·축산업인들을 괴롭히는 가뭄과 홍수, 구제역과 AI 등의 전염병은 물론 쌀값 폭락 등으로 시장의 불안함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산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산업, 농업에 큰 자부심을 갖고 평생을 땅과 함께해 온 사람들이 있다.
각기 생산 품목도 다르고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다르지만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괴산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는 것과 자연이 주는 정직한 땀의 가치와 긍정적인 마음의 힘, 그리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체득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일 것이다.
‘비 오는 날이 휴일’이라고 말할 정도로 고되게 땀을 흘리면서도 때로는 시장 불안정 혹은 병충해와 전염병 등으로 몇 년간 노력했던 것을 모두 잃어버리기도 하는 것이 농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낙담하지 않고 오롯이 자연에 대한 믿음으로 다시 일어나 땅을 일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좌절과 절망에 익숙해진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본질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추어 전통적인 농업 형태에 머물지 않고 브랜드 강화, 신개념 농업 상품 개발, 안정적인 시장 확보, 친환경 신기술 도입, 타 업종과의 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를 이어 물려줄 농업의 가치’를 만드는 괴산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현장의 경험을 통해 말하는 농촌의 현실과 개선 방안 등이 미래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게 될 것이다.
빠르게 변화해 가는 사회, 끊임없는 도시화와 공업화의 영향으로 농촌 인구는 줄어들고 농·축산업은 계속해서 축소 일로에 있다. 하지만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정직한 땀의 가치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지혜를 이해하며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농사꾼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말하는 농사와 함께하는 삶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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