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전국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조사에서 배우 마동석이 26.5%의 지지율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범죄도시 4 스틸 컷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마동석은 올해 개봉한 〈범죄도시4〉로 다시 한번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석도' 캐릭터의 저력을 입증했다. 2017년 1편을 시작으로 매 시리즈마다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는 전체 8편까지 계획된 장기 프로젝트로, 마동석이 주연과 기획,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황정민이 14.2%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서울의 봄〉, 〈크로스〉, 〈베테랑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9년 만에 선보인 〈베테랑2〉에서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을 재현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파묘〉의 주연배우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무속인 '화림' 역의 김고은이 12.2%로 3위, 풍수사 '상덕' 역의 최민식이 11.7%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고은은 10위권 내 유일한 여성 배우로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화배우들의 활동 영역이 OTT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동양인 최초의 제다이 역할을 맡은 이정재가 5위(10.0%)를 차지했으며, 첫 드라마 도전작 〈삼식이 삼촌〉으로 화제를 모은 송강호가 7위(7.3%)에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미디어 소비 환경도 주목된다. 영화관 관람 경험률은 2019년 77%에서 2023년 60%로 감소한 반면, OTT 등 유료 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같은 기간 25%에서 57%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영화는 이제 극장 상영을 넘어 OTT 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와 경쟁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영화계의 남성 배우 강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007년 전도연의 1위 이후 여성 배우의 최고 순위는 2021년 윤여정의 2위가 유일하다. 올해는 김고은이 3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여전히 상위권은 남성 배우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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