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파월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
장단기 금리역전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파월이 금리 인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가 또 다른 태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잭슨홀 회의를 코앞에 두고 파월이 금리 인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가 또 다른 태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사진=연준)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49.51포인트(0.19%) 오른 2만6252.24에 마감했다.
이에 반해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8포인트(0.05%) 내린 2922.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2포인트(0.36%) 하락한 7991.3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계가 주목하고 있는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23일 ‘통화 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추가 금리 인하의 신호를 내비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며 금리 인하가 장기 추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선을 그었다.
이날 외신보도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이날 매파적 발언(통화 긴축 선호)을 잇따라 내놨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경제 기초체력을 감안하면 추가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는 "7월 금리 인하도 필요하지 않았다"며 "실업률은 매우 낮고, 임금은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치(2%)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립 금리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지금 금리가 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며 "추가 금리 인하를 하기 앞서 지금 수준에서 경제 지표와 실물 경기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잭슨홀 회의를 코앞에 두고 미 금리 인하 향방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상충하고 있어 잭슨홀 미팅은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셈이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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