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아이들과 양육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형 개관예정인 `시립 뚝섬자벌레`
‘서울형 키즈카페’는 `22년 5월 종로점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만 2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만족도와 재방문 희망도 각각 97.6%, 96.9%로 매우 높다.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순차적으로 개관해 기존 49개소에서 연내 총 130개소까지 늘리고, 이용자가 특히 몰리는 주말(토‧일요일)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각각 늘려 시민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 제약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2년 5월 종로점을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23개소를 개관했고, 민간키즈카페 인증제 26개소 지정을 통해 총 4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개소로 확대 개관한다.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등에 독특한 콘셉트를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54개소가 새롭게 개관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기존에 평균 이용률이 38%로 저조한 공동육아방 중 시설 규모가 100㎡ 이상인 시설을 서울형 키즈카페로 우선 전환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폐원 어린이집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간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는 현재 26개소에서 24개소를 추가 모집하여 50개소까지 확대하고 인증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50억 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주말 이용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2월 17일(토)부터 서울형 키즈카페 주말 운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로 확대한다. 시립형 2곳(시립 1호점, 목동점)에 우선 도입하고, 자치구에서 조성‧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로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주말의 경우 ‘5분 컷’, ‘하늘의 별따기’로 불릴 정도로 예약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용수요가 많은 주말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주말 회차가 현재 3회에서 5회 운영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운영 종료시간도 현재 18시에서 20시로 연장된다. 수용인원은 회차별로 140%로 늘리되,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공간의 최적함과 안전을 확보한다.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도 필수적으로 배치해 재미‧안전‧돌봄을 모두 갖춘 서비스 제공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스페이스살림 내)의 경우 현재 회차당 최대 20명씩 3회 운영시 최대 60명이 이용할 수 있으나, 다음달 17일(토)부터는 최대 140명(회차별 28명X5회)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말 이용인원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운영시간 확대가 적용되는 주말 예약은 오는 2월 1일(목)부터 가능하며, 2월 17일(토)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0~9세 아동 및 보호자다. 기본 2시간, 돌봄 이용까지 5천 원이고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평일 09:30~17:30, 주말 09:30~20:00)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집 가까운 곳에서, 날씨나 미세먼지에 제약 없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서울형 키즈카페에 10만 명 넘는 발길이 이어진 것은 이런 공간이 정말 필요했다는 방증으로, 서울시는 신속하게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개편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아이와 양육자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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