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손명수 차관, 우크라이나 철도진출 위해 인프라 외교 전개

오석훈 기자

등록 2021-03-17 14:29

16일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 방한단 면담해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건설 사업, 전동차 수출 등 논의

손 차관 "우크라이나, 유럽·아시아 잇는 교통 요충지로 철도망 구축 통해 발전 가능성 크다"…철도사업 파트너 제안

16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드미트로 아브라모비치(Dmytro Abramovych)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1차관, 알렉산드르 카바(Alexander Kava) 우크라이나 재무부 차관 등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 방한단을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건설 사업, 전동차 수출 등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이 우크라이나 철도진출 위해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 방한단과 면담을 실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손 차관은 우크라이나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철도망 구축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은 단기간 고속철도망을 성공적으로 확충했고,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동차를 공급한 경험도 있어 최적의 철도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아브라모비치 차관은 자국이 철도망 고속화에 높은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의 풍부한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타당성조사 지원 등 철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면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사업 자금 조달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면담이 신흥 북방협력국인 우크라이나와 호혜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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