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은 4일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 당시. (사진=여성가족부)정영애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은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립여성사전시관을 방문해 전시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여가부는 국립여성사전시관에 대해 2002년 개관 이래 19년간 역사 속 여성의 역할을 발굴·재조명하고 여성독립운동가 및 여성 경제활동 관련 전시와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의식 고양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양성평등주간’에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특별기획전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은 코로나19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의 생생한 경험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관은 전시를 관람한 후, 관람객의 안전한 문화 향유를 위해 코로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물 '종두기계'와 '위생대감' (사진=여성가족부)
여성사전시관 관람은 현장 방문객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의 면적과 접근성 등 한계를 해소하고 점차 소실되고 있는 여성사 자료의 체계적인 전시·교육·연구를 위해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내 부지에 2023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정영애 장관은 “바라보는 전시를 넘어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 공간으로 국립여성사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여성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역사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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