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가오슝영화제(대만)⋅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중국)⋅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일본)과 함께 아시아 차세대 뉴미디어 아티스트 지원을 위한 업무혐약을 28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지미 쳉(Jimmy Cheng)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 국제 파트너십 이사, 가츠토시 마치바(Katsutoshi Machiba) 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 공동설립자 겸 프로듀서, BIFAN의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김종민 XR 큐레이터·김준종 사무국장, 그리고 이용철 부천시 관광진흥과 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오슝영화제를 대표해 황 하오지에(HUANG Haojie) 가오슝필름아카이브 디렉터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아시아 XR 페스티벌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제공=부천시)
각각의 영화제는 아시아 XR분야 콘텐츠와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하에 마련할 예정이다. XR관계자와 창작자 초청, 공동 섹션 전시 운영, 컨퍼런스 및 패널 토크 구성, 버추얼 공간을 활용한 행사 아카이빙 등에 관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운용할 계획이다. BIFAN의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신진 창작자와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것이 영화제 본연의 역할”이라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XR 영화제들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IFAN은 2016년부터 VR 영화를 소개하며 국내 영화제 중에 가장 빠르게 XR을 선도적으로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년, 2021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한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목마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올해에는 영화제 정상 개최에 맞춰 한국만화박물관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미디어를 적용하여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BIFAN과 가오슝영화제,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은 아시아 3대 XR 영화제로 꼽힌다. BIFAN은 2019년 가오슝영화제와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과 VR 프로그램 및 프로그래머 상호 초청 등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일본의 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까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티스트 양성 및 콘텐츠 개발에 힘씀으로써 세계 XR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제26회 BIFAN(7월 7~17일)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슬로건으로,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극장과 온라인(웨이브)에서 상영했다. 총 118,427명(영화관객 56,910명⋅행사관객 61,517명)이 관람했다. 2023년 제27회 BIFAN은 7월 6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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