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 계열의 평택 빵반죽 공장에서 23살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경기청년연대 소속 단체 및 회원들은 지난 주말인 10월 22일~23일 양일간 경기지역 일대에 약 100여개의 현수막 행동에 나섰다.
이 죽음에 분노한 경기청년연대 소속 단체 및 회원들 일동은 지난 주말인 10월 22일~23일 양일간 경기지역 일대에 약 100여개의 현수막 행동에 나섰다.
“NO SPC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정신못차리는 SPC 퇴출! 불매합니다!", “파렴치한 SPC 노동착취 SPC 악덕기업 퇴출하자” 와 같은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문구부터, “중대재해처벌법 강화하라!”, “청년노동자의 죽음을 기만하는 SPC “유족에게 빵 보낸 SPC, 강력처벌을 원합니다”, “SPC 강력처벌!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시도 국민의힘 OUT”, “SPC는 지금당장 노동자 안전보장 대책 실시하라!”, “반복되는 SPC 산재 사망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와 같은 관련 제도개선과 정치권 규탄,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산재사망은 당연하지 않다. 일하다 죽고 싶지 않다”, “사람목숨이 빵보다 우선입니다", “SPC8”, “시대가 어느땐데", “노동자의 피로만든 SPC빵, 먹지않겠습니다"와 같은 문구들도 눈에 띄었다.
이 행동을 주도한 김다은 경기청년연대 의장은 “법원에서 노조와 공동행동에 1인시위 문구에 대해 금지한 것을 보고 가만 있을 수 없었다"며, “청년 당사자로서, 몇차례의 사고에도 조치하지 않고 결국 산재사망을 만들어낸 SPC와, 이런 행위를 옹호하는 듯한 사법부에 대해서 항의하는 차원으로 이번 행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최근 성남 샤니 공장에서 있었던 노동자 손가락 절단사고를 언급하면서, “지금 당장 노동자 안전을 보장하는 재발방지대책이 시행되지 않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되지 않는다면 SPC는 퇴출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샤니·삼립식품 등 SPC 계열사들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SPC불매 #멈춰라SPC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피 묻은 빵을 먹을 수 없다`며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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