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을 위한 ‘시험에 잘 나오는 한국사’가 발간됐다.
▲ 컬처플러스가 2월 14일 시험에 잘 나오는 한국사를 출간했다
㈜컬처플러스는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이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에서 이날 한국사 수험 준비 도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책은 다른 수험도서와 달리 한국사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식을 쌓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해 ‘시험에 잘 나오는 한국사’는 한국사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지고 싶은 수험생들, 그리고 빠른 시간에 한국사를 1회독 하고 싶은 독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한국사 개인 지도를 통해 수험생이 겪는 고충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필자는 각종 한국사 기출 문제들을 분석한 후 실제로 시험에 출제된 내용과 앞으로 출제가 예상되는 내용을 기반으로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 내용을 추려냈다.
먼저 한국사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한국사를 이해하는 데 기초적인 지식과 원리를 17가지 항목으로 정리했다. 그중 하나가 수험생들이 암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건과 그 연도이다. 저자는 이를 천간지지로 쉽게 풀 수 있다고 말한다. 천간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등 10개이고 지지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등 12자이다. 천간에서 한 글자, 지지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 순서대로 조합하면 모두 60가지의 연도 표현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난 연도는 알고 있는데 정유재란이 일어난 연도는 잘 생각이 안 날 때 천간지지는 매우 유용하다.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처럼 천간의 한 글자와 지지의 한 글자를 조합해 나아가다 보면 정유년은 1597년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중요한 대목에는 밑줄을 그어 주목도를 높였다. 수험생들이 낯설어할 만한 개념이나 다른 책에서 잘 설명하지 않는 내용은 삼족오(三足烏) 문양을 넣어 설명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은 ‘이것만은 꼭’에서 다시 한 번 요약 정리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이것만은 꼭’ 부분만 읽어도 함정에 빠지지 않고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또한 기출 응용 문제 77개가 본문에 들어있어 학습 후 자신의 학습 정도를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권말에는 ‘시험에 잘 나오는 한국사 모의고사’ 25개 문항이 실려 있다. 도표·지도·그림 등은 저자가 직접 손글씨로 작성해 공부 잘하는 친구의 노트를 보는 느낌이 든다. 얼키설키 섞인 붕당정치도 저자가 손글씨로 그린 계보를 들여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표지에는 삼족오 문양과 함께 ‘수험생 여러분을 삼족오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실려 있다. 표지 속 삼족오는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신성한 동물로 우리 민족의 기상을 나타낸다. 삼족오의 기상이 수험생에게 전해져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본문이 모두 마무리되는 페이지에는 도깨비 문양이 그려져 있다. 도깨비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인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설화 속 존재이다.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저자는 “이 책 한 권을 읽으시면 한국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발간일은 2월 14일이다. 밸렌타인데이로만 알려진 2월 14일은 사실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이듬해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알려준다는 의미에서 <시험에 잘 나오는 한국사>는 이날 발간됐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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