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나라의 빛’을 되찾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나라의 빛`을 되찾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절 당일 정오에는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일)에는 광복절을 축하하는 기념공연과 시민 역사 탐방 프로그램, 미디어파사드 전시 등이 열리며 광복절 당일 정오에는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선욱이 지휘를 맡는다. JTBC ‘팬텀싱어’ 시즌 1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어린이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출연하여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을 연주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을 기릴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현장 초대를 진행하며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라이브 서울’ 유튜브로 생중계도 진행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같은 날(8.14)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별 헤는 밤 빼앗긴 들에서 꽃처럼 침묵을 깨다> 공연을 개최한다.
<별 헤는 밤 빼앗긴 들에서 꽃처럼 침묵을 깨다>는 일제 강점기 독립을 위해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저항 시인들의 시 낭독과 함께 우리 민족의 정서가 투영된 노래를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공연이다.
윤동주의 시 ‘쉽게 쓰여진 시’, ‘별 헤는 밤’, ‘서시’ 등과 이육사의 시 ‘절정’, ‘광야’, ‘꽃’, 이상화의 시 ‘통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한용운의 시 ‘알 수 없어요’, ‘해당화’, ‘님의 침묵’ 등이 낭독되고 ‘오빠생각’, ‘고향의 봄&임진강’, ‘반달’, ‘아리랑’ 등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들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로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광복절 기념 공연이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사계정원에서 8월 14일(일) 각각 4회 개최된다.
서울거리공연단 8팀이 ‘광복절’을 주제로 한 기악, 전통음악 등의 공연을 펼친다. 11시 30분~13시 10분(2회), 18시~19시 40분(2회) 공연이 펼쳐지며 각 시간대 별 공연 일정은 ‘구석구석 라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복절을 기념하여 8월 14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사전문가와 함께하는 시민역사기행이 진행된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를 잇는 광화문광장 인근 지역의 서울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편찬원 김웅호 전임연구원이 답사와 해설을 함께 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서는 광복절 기념작품 <함성>을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선보인다.
이진준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 <함성>은 광복절의 소리를 이미지로 만들어내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작곡가와 함께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협업의 과정을 통해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에너지화를 이미지화한 미디어 콜라쥬 작품이다.
이외에도 광복절 기념 왕궁수문장 광화문 순라행렬이 8.14(일) 오후 5시에 덕수궁 대한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광화문 순라의식 시연과 함께 순라 행렬 포토타임, 야간 수문장 교대식이 개최된다.
77주년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월) 정오에는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9년 처음 시행되어 6.25 전쟁 당시 보신각이 훼손되어 타종이 중단됐다가 1953년부터 다시 시행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33회 타종한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및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제대부상군인, 발달장애인 관련 인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사전 행사로 10시 45분부터 11시 40분까지 종로구청~보신각 구간 태극기 물결 대행진이 펼쳐지고,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종로구립합창단이 ‘광복절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는 광복절 77주년의 의미를 살린 ‘7+7=14자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백일장은 서울시 문화본부 SNS 채널 내 댓글 창에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14자의 댓글을 남기는 행사로 8월 10일(수)부터 17일(수)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참여한 댓글 중 ‘좋아요’를 많이 받은 시민 77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절 주간 서울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2천 년 역사 도시로서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성을 살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균
기자
헤드라인 뉴스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