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4월 강남역 이면도로인 서초대로74길의 공중선 지중화 사업으로 삼성쉐르빌∼EWR빌딩 176m 구간 전봇대 6주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지중화 구간(삼성타운∼솔라티움시티)에 더해 서초대로74길 550m 전 구간에 대한 지중화가 완료됐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4월 강남역 이면도로인 서초대로74길의 공중선 지중화 사업으로 삼성쉐르빌 · EWR빌딩 176m 구간 전봇대 6주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서초대로74길은 삼성타운에서 EWR빌딩까지 550m 구간의 이면도로로, 주요 지하철역인 강남역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다. 또, 수많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의 사유로 지중화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구는 2022년 관로공사와 2023년 선로공사를 거쳐 지난 4월 전봇대 6주를 철거하는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강남역 이면도로를 지나는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는 도시미관 개선과 '걷기 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한 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2023년 8월에 양재동 삽준네마을(바우뫼로6길, 330m) 구간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에는 강남대로 전체 구간에 지중화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계성초등학교(신반포로19길, 320m)와 교대역(서초중앙로, 500m) 구간에 지중화 공사를 완료해 전봇대 없는 깔끔한 거리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올해는 양재권역 상권 구간(말죽거리, 780m), 서울교대 부속초등학교 구간(사임당로, 910m), 남부터미널역 구간(효령로-서초중앙로, 1,060m), 서울고 구간(효령로, 1,200m)에도 지중화를 추진해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 내 지중화율은 74.2%에 달해 서울시 평균인 62.2%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강남역 이면도로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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