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소프트웨어 정의차량(SDV)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열린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Annual Supplier of the Year Awards)’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Creativity Team Award)’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 혁신을 주도한 전장 솔루션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GM은 매년 구매, 품질, 엔지니어링,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협력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14년부터 총 7회 수상하며 GM과의 파트너십 속에서 꾸준한 기술 혁신을 입증했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에서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3회 수상한 데 이어, 최근 3년 연속 ‘적시 공급상(On Time Shipping Award)’을 수상하는 등 북미와 브라질, 한국 시장에서 99~100%에 달하는 부품 공급 정확도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텔레매틱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SDV 전환을 위한 핵심 전장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4.4%(자체 추정치 기준)로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차세대 SDV 플랫폼인 **‘LG 알파웨어(αWare)’**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알파웨어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웨어(PlayWare)’ ▲AI·AR 기반 정보 제공 시스템 ‘메타웨어(MetaWare)’ ▲운전자 행동 분석 기반 안전 기술 ‘비전웨어(VisionWare)’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LG전자는 자체 webOS 기반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해,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와 서비스를 차량 내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는 LG전자의 스마트 TV 생태계를 차량으로 확장해, 미래형 모빌리티 공간을 현실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기술혁신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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