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일 `2021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콘퍼런스`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하반기 우수사례 콘퍼런스 현장 (사진=고용노동부)이날 행사는 올 한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우수하게 수행한 고용센터, 민간위탁기관, 유관기관 등의 담당자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상담사례 26건과 장관표창 대상 63점을 선정・시상했다.
한편,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를 동시에 진행하고, 전체 행사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참고로,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에 따라 올해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도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주축이 되기 위한 전수,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 상담사례`에 선정된 직업상담사 26명에게는 장관상 및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 상담기법을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상에는 두 가지 사례가 선정됐다. 첫 번째로는 ▲장기간 실직으로 인한 채무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던 50대 남성 참여자에게 생계지원과 집중취업알선을 통해 생활 기반을 마련해준 천안고용센터의 석용주 상담사가 선정됐다.
석용주 상담사는 참여자가 채권추심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도록 지원하고 푸드뱅크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더불어, 대부분 소실된 치아로 인한 면접실패로 자신감이 하락한 참여자에게 사례관리협의체와 연계해 치아치료를 신청하는 등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복지・심리적 지원에 더해 참여자의 거주지, 경력을 고려, 맞춤 취업알선을 실시했고 거듭된 면접실패에도 참여자의 역량, 강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면접컨설팅을 지원해 아파트안전관리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천안고용센터에서는 매월 2회 이상 유관기관과 연계한 사례관리협의체를 통해 참여자들의 복합적 장애요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아울러, 예산고용센터의 서미영 상담사는 뇌경색 발병으로 근로능력까지 저하돼 기초생활수급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던 50대 가장인 남성 참여자를 도왔다.
서미영 상담사는 불면증에 무기력감이 높은 참여자의 심리 상황을 분석해 창업을 목표로 직업훈련을 지원했으나, 연이은 시험 실패와 코로나 상황에서 창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재빨리 취업을 목표로 전환해 지속적 취업알선을 이어갔다.
그 결과, 참여자가 체력에 맞는 업무에 취업 성공했을 뿐 아니라, 초기 상담 시 삶의 만족도 `2점`에서 취업 후 `10점 만점`으로 정서적 안정감까지 찾을 수 있게 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 및 사례집으로 제작해 상담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비대면 콘퍼런스를 통해 공유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면서, 카드뉴스, 홍보 동영상 등 각종 홍보자료로 제작・배포해 현장에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고용센터, 위탁기관, 유관기관의 담당자와 단체를 선정하여 장관 표창도 수여했는데,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서비스단계별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제도 시행과정에서 장애요인 해소와 홍보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담당자들을 선정・표창했다.
또한, 올해 제도를 처음 시행하면서 새일센터, 지자체 일자리센터와 협업했는데 우수한 협업 실적을 낸 유관기관에도 표창을 수여했고, 내년의 연계 규모에 대해 12월 중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가 실제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현장의 경험을 내실 있게 제공한 우수 `일경험 참여기업`에도 장관표창을 수여하면서, 내년에도 참여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경험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1주년을 앞두고 "내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지원이 필요한 더 많은 분께 꼭 필요한 핵심 고용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포스터 (이미지=고용노동부)
김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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