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3D 가상공간에 상암동 본사 사무실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버스 오피스 `메타피스`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 AI 같은 4차 산업 기술을 시정에 접목하고 서울의 스마트시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산하 기관으로서 메타버스를 업무에 전면 도입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외부 강사, 전문가 등을 초빙하는 자문회의를 열거나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 간 현안회의를 할 때 `메타피스`에서 개최한다. 참석자 개개인의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한 곳에 모이지 않아도 각자가 있는 곳에서 가상 오피스에 접속하면 회의 개최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회의도 월 1회는 가상 오피스에서 개최한다. 여러 부서 간 한 곳에 모여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할 때보다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메타피스`를 통해 근태관리를 한다. 직원들이 집에서 아바타로 가상 사무실에 접속한 후 본인의 자리에 앉으면 접속 표시가 표출돼 출근한 것을 인증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메타피스` 이사장실에서 보직자 간부회의를 진행하며 사전 테스트를 한 바 있다. 앞으로 다양한 업무 추진 과정에 `메타피스`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재단은 30일 구축한 `메타피스`를 시민들에게도 공개해 시민들이 메타버스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상 오피스 링크로 접속하면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 오피스 곳곳을 볼 수 있다. 사무실부터 이사장실, 회의실, 직원휴게실, 직원들에게 안내사항을 공지하는 스포트라이트 발언대, 사무실 내부의 홍보포스터까지 그대로 배치돼 있다. 재단은 향후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가 발표한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과 연계해 재단 차원의 중기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행사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재단은 `상상을 현실로, 메타버스 서울생태계 조성을 선도한다`는 자체적인 전략 목표도 설정했다.
시가 내년에 구축 예정인 자체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에 시민들이 자신만의 공간·콘텐츠를 만들고 전시회 등을 주최할 수 있는 `시티즌 플랫폼` 기능을 만들어 시민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와 함께 내년부터 시민 참여 문화 조성을 위한 페스티벌도 매년 개최한다.
`메타버스 서울`은 도입-확장-정착 3단계에 걸쳐 구현되며, 내년엔 1단계 사업으로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이 구축된다.
또한 `메타버스 이용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시민과 민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 콘텐츠를 발굴·제작하고, 메타버스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 시민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메타버스와 관련한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활용 절차·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디지털범죄 등의 가상공간 불건전 행위 방지를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과 시민 행동 수칙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현실과 가상공간의 융합으로 현실의 제약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메타버스의 장점을 공공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현실적인 제약으로 서울 시민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공되기 어려운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데 메타버스 서울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재단 `메타피스` 간부회의 사진 (자료=서울시)
김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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