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된 노동자를 기리고자 서울 용산역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 보호를 위해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6일 정부서울청사본관 후문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 보호조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양대노총은 26일 정부서울청사본관 후문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 보호조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징용노동자상과 역사에 대한 폄훼 및 왜곡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역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일제 치하 강제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해 2017년 양대노총을 비롯한 시민의 모금으로 건립됐다. 그러나, 지난 9월 29일 지나가던 신원불상인에 의해 강제징용노동자상이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양대노총은 일부 단체 및 개인들이 강제징용노동자상의 모델이 일본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강제징용노동자상 철거 1인 시위를 개최하는 등 강제징용노동자상을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제징용노동자상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가 집결한 장소인 용산역에 건립됐으나 건립 장소 내에 민간단체 시설이 설치불가하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판단으로 불법 설치물로 취급, 변상금 201만 8930원이 부과됐다.
이들은 정부에 강제징용노동자상 훼손사건 재발 방지 및 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기자회견에 참가한 노조 관계자들은 훼손사건 재발 방지 및 강제징용노동자상 보호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강제징용노동의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라며 "일본의 진정 어린 반성과 배상이 역사정의실현과 한일관계 회복의 선결과제다. 강제징용노동자상과 역사에 대한 폄훼 및 왜곡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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