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 ‘신나는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고, 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양육 친화적인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신나는 민간 어린이집 개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보육 인프라 확대와 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 개원을 추진하고, 최근 ‘신나는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3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 관리동 내에 설치돼, 지역 내 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원식은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성북구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 입주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카리나 축하 공연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학부모와 어린이들도 참여해 실질적인 개원의 의미를 더했다.
‘신나는어린이집’은 연면적 254㎡ 규모로 보육실 4개,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49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원아 모집을 시작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으며, 맞춤형 보육 공간으로 설계돼 아이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개원으로 성북구 내 민간 어린이집 수는 총 47개소로 늘어났으며, 구 전체 178개 어린이집 중에서 다양한 보육 선택권을 제공하는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민간 어린이집은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운영 방식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양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나는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주민들의 보육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 환경을 만들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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