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에 대비해 스마트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시는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에 대비해 스마트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 장비와 체계적인 방역기동반 운영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특히 이번 스마트 방역사업의 핵심은 일일 모기 발생 감시 장비 도입과 질병관리청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의 활용을 통한 감시자료 근거 중심의 선제적 방역 방법이다.
3월 중 장자호수공원 내 설치·운영되는 일일 모기 발생 감시 장비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모기 발생 밀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장비로, 효과적인 방역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일 모기 발생 감시 장비가 수집한 데이터를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모기 개체 수, 방역 관련 민원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방역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철저한 방역 계획을 토대로 신속한 방역 활동을 위해 방역기동반 3개 반을 편성, 보건소 신속 방역대응반으로 운영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을 추진하며, 각 반은 구역별로 담당 지역을 지정받아 유충 및 성충 방제, 해충 서식지 제거, 긴급 방역 활동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모기 취약지역 내 설치된 170대의 포충기(모기포획기)도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포충기는 이산화탄소 및 유인광을 활용해 모기를 유인·포획하는 장치로, 기존의 연막 소독 방식보다 친환경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스마트 방역사업을 통해 모기·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기온 변화 및 모기 발생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모기 유충이나 성충 모기 서식처를 발견했을 때는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팀(031-550-8803) 또는 구리시 홈페이지( '모기서식지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방역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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