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개최 예정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보라매공원을 방문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금) 오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인 보라매공원을 방문해 준비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오는 5월 22일부터 열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지인 서울 보라매공원을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공원 곳곳을 둘러보며 국내외 정원 작가들의 참여 공간, 기업 및 지자체 정원 조성 예정지, 시민 편의시설 설치 위치 등을 세밀히 확인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 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올해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간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을 ‘정원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 시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정책으로 자리잡았다”며 “정원문화를 도심 속 일상으로 확산시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규모와 작품성이 모두 확대됐다”며 “110개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특화정원이 준비되고 있어, 역대 최고의 정원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정원박람회는 개막 5일 만에 102만 명이 뚝섬한강공원을 찾았고, 총 누적 방문객은 780만 명에 달하며 서울시 대표 흥행 행사의 하나로 기록됐다. 박람회 이후에도 현장에 조성된 정원들은 사계절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관리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행사 역시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정원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을 국내외에 전달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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