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는 무엇인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막막하다면 서울시 문을 두드려보자.
서울시는 올 한해 서울일자리센터, 2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 서울시 기술교육원, 여성인력개발센터, 50+센터 등 77개 취업지원 기관을 통해 시민들의 취업을 밀착 지원했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에 필요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각 기관은 진로탐색을 위한 상담부터 자기소개서작성법, 면접 꿀팁과 같은 전문상담사의 멘토링, 교육 및 무료직업훈련, 구인기관과 구직자 간 매칭까지 각 시민들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취업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이중 52인의 취업 성공기를 담은 '오늘 출근합니다 세번째 이야기'를 발간, 지난 11일 공개했다.
서울시 취업성공사례집 '오늘 출근합니다' 표지
시는 '16년 취업에 성공한 39명의 이야기를 담은 ‘오늘 출근합니다’ 1편에 이어, '17년엔 10대~70대 62인의 취업 노하우를 공개한 ‘오늘, 출근합니다’ 2편을 발간한 바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꿈을 찾기 위해 방황하다 적성에 맞는 요리사 직업을 찾은 청년부터 서울시 뉴딜일자리를 통해 공공크리에이터즈가 된 청년,임신 후 퇴사했다 청소년교육콘텐츠 강사로 활동하게 된 경력단절여성, 병원 의료통역사로 취업한 결혼이주여성, 은퇴 후 재취업으로 인생이모작에 성공한 60대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오아무개는 대학 진학과 취업을 고민하다 서울시중부기술교육원의 조리외식과 1년 과정을 수강했다. 손에 익을 때까지 반복해서 요리를 연습하라는 교육원 교수님의 조언을 새겨듣고 열심히 연습한 결과,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 또 교육원의 추천으로 일하면서 학위도 취득할 수 있는 산업체 전형으로 취업해 월요일에는 대학교 외식조리학부에서 공부하고 화~금요일은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은퇴한 후 일자리를 찾던 김아무개씨는 종로여성개발인력센터의 도움으로 63세라는 나이를 딛고 해외사업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전문상담사와 함께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100건 이상의 취업지원 끝에 면접 기회가 찾아왔다. 면접관에게 자신의 능력과 회사의 강점을 분석한 자료를 보여주며 무역 직종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전했다. 그 결과,현재는 회사대표와 함께 국제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나이를 잊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례집엔 기존 사례집에 수록한 취업성공 사례에 더해 각 장마다 나의 강점 발견하기, 내가 하고 싶은 일 찾기, 나의 직업가치관 찾아보기 등 ‘진로설계지’를 추가해 시민들이 실제 자신의 역량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했다.
례집은 서울일자리센터와 자치구 일자리센터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서울일자리포털 홈페이지의 ‘일자리뉴스’(취업창업노하우)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김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이번 '오늘 출근합니다. 세번째 이야기'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다양한 취업지원기관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동시에 구직자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자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77개 취업지원기관과 청년일자리센터, 90여 곳의 일자리카페를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들이 본인에게 꼭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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