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여명의 성평등 정책 활동가들이 성인지 관점에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개선안을 제시한 올 한해 활동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2018 젠더거버넌스 한마당’을 30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2017년 젠더거버넌스 한마당 사진자료 (서울시 제공)
‘젠더거버넌스 한마당’에는 25개 자치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평등 정책 활동가와 풀뿌리 여성단체, 관련 전문가,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 등 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 청소년 성평등 문화 축제 ‘#성평등_갬성’(‘갬성’은 청소년이 온라인상에서 사용하는 말로 ‘감성’을 의미)을 같은 날 10시부터 18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서 운영한다.
‘젠더거버넌스’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서울 각 지역에서 보다 성평등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직접 시 및 자치구 정책을 성인지 관점으로 모니터링하는 ‘시민의 눈으로 성평등 정책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성평등한 서울시를 구현하기 위해 ‘시정 전반 성인지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부서별 젠더담당자 지정, 성인지 예산 목표제,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2017년부터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YWCA, 풀뿌리여성네트워크 바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자치구 공무원, 여성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젠더거버넌스’ 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젠더거버넌스 한마당 사진자료
올해는 특히 도시재생‧(재난)안전‧마을공동체 분야를 중점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추진하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110여개의 사업에 대해 성평등 정책 활동가가 직접 참여해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28개 젠더거버넌스(자치구별 1개, 강서‧금천‧서초 2개)를 구축하고, 각 구별로 약 8명 내외의 성평등 정책 활동가 200명을 교육 등을 통해 육성하고, 모니터링 결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성인지 모니터링 지표와 매뉴얼을개발해 지역별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3월에 개최했던 ‘2018 젠더거버넌스 선포대회’에서 함께 다짐했던 성평등·성장·소통·확장·변화라는 5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꾸몄다.
키워드 ‘성장’으로는 시민 활동가들이 성장해온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키워드 ‘변화’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한 현장 활동을 바탕으로 성인지 정책 개선안을 제시하고, 개선안을 반영한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키워드 ‘소통’에서는 12개 테이블별로 자기소개와 함께 사례발표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활동하며 성평등이 필요한 순간”과 “2019년 젠더거버넌스, ○○○하고 싶어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키워드 ‘확장’에서는 “지금 여기 우리함께 성평등”이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마지막 키워드 ‘성평등’은 현수막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장식한다.
2017년 젠더거버넌스 한마당 사진자료
같은 날 개최되는 청소년 성평등 문화 축제 ‘#성평등_갬성’은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 한국YMCA전국연맹, (사)탁틴내일, (사)좋은세상을만드는사람들,중앙대학교 등과 함께 운영한 ‘마을 속 성평등 학교 만들기 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마을 속 성평등 학교 만들기 사업 결과보고 △청소년 성평등 문화 활동 체험․전시 △‘성평등한컷’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청소년 토크쇼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 성평등 문화 활동 전시와 청소년 토크쇼 등을 통해 청소년이 일상에서 마주하고 있는 성차별, 백래시(Backlash, 반발), 혐오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와 이러한 문화를 바꾸기 위한 주체적 실천 활동의 경험 공유, 성평등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제안 등을 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018 젠더거버넌스 한마당과 청소년 성평등 문화 축제는 성평등 서울의 미래를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특히 시민들과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협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평등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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