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자전거 커뮤니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하 자출사)`과 안전한 자전거 출퇴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출사`는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2003년에 설립돼 2021년 7월 현재 70만 회원이 가입해 있다.
`자출사`는 자체적으로 자전거 출퇴근 소모임, 그룹 라이딩 정류장 운영 등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월 넷째 주 일주일간은 `서울시x자출사` 주간으로 정하고, 달마다 테마를 정해 회원들이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주간 중 금요일은 `자전거 출퇴근의 날`로 정해 자전거 출퇴근 인증 미션도 한다. 시는 참여 회원들을 선정해 자전거 블랙박스, 전조등 등 자전거와 관련된 경품을 증정해 참여를 이끌어낸다.
서울시는 7월 ‘서울시x자출사’ 주간 주제를 `자전거 도로 안전점검`으로 정하고 26일부터 31일까지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동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시대 언택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앞서 4월 서울시는 자출사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 안전점검,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대한 시민 소통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자출사는 서울시와 자전거 출퇴근의 주간을 시범 운영해 자전거 출퇴근의 주간 311명, 자전거 출퇴근의 날 78명이 참여했다.
자출사는 매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점검, 정책제안, 그룹라이딩 등 다양한 테마를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7월 `서울시×자출사` 주간 미션 인증은 자출사 카페 내 서울시×자출사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자출족들은 해당기간 동안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안전점검 미션을 수행해 참여하면 된다.
도심 내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자전거 도로나 시설물 중 보수가 필요한 구간 및 불편사항을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 앱으로 신고한 후 그 처리 현황을 게시판에 인증하면 된다.
서울시×자출사의 주간 중 금요일은 5개 권역, 총 14개 지정 포인트에서 자전거 출퇴근 사진을 촬영하거나 자전거 앱을 활용해 주행거리를 인증하는 미션 수행에 성공한 자전거 이용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동기부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자전거 블랙박스, 전조등, 저지티셔츠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월평균 12회 이상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자출사 회원에게는 자출족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자전거 출퇴근 기념 티셔츠를 증정해 소속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출사 내 자전거 정책 공유 및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정책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7월부터 자출사 카페 내 서울 자전거메이트 등급이 신설돼 전담 매니저들이 카페 게시판에 이용자들이 올린 자전거 도로 불편사항 등 신고 및 제안사항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하게 된다.
또한, 자출사 카페 내 서울시 자전거 게시판과 서울시에 바란다 게시판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서울시와 자전거 관련 행사와 안전이용 공동 캠페인 추진, 서울 자전거정책 공유 및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시민이 많이 찾는 자출사 카페 내 게시판을 활용해 서울시에 직접 제안 및 소통이 가능해져 자전거 도로 유지보수, 안전이용 문화 등에 시민들의 많은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4월~6월 3개월간 자출사 카페 내 서울시 제안게시판을 신설, 시범운영한 결과 자전거도로 보수, 자전거 주차장 확대, 안전교육 확대 등 총 3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8월초 자출족들의 인터뷰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서울시 공식 자전거 SNS, 서울시 운영 영상매체 등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출퇴근의 주간 홍보 자료 (이미지=서울시)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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