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건배달을 놓고 배달 앱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쿠팡이츠가 단건배달로 단숨에 배달 앱 시장 3위에 올라서자 선두주자 ‘배달의민족(배민)’이 단건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8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단건배달 새 서비스 ‘배민1’(One)'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민1은 서울 송파구 지역에 먼저 도입된다.
이날 배민에 따르면 배민1은 배민과 계약한 전업 라이더, 부업 커넥트가 주문한 건을 곧바로 고객에게 배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단건배달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민1의 주문 중개 이용료는 건당 12%(카드수수료 및 결제이용료 별도), 배달비는 6000원이다. 이는 기존 쿠팡이츠의 통상 수수료율 보다 3%포인트가량 낮다. 여기에 중개수수료 1000원, 배달비 5000원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쿠팡이츠가 명목상 중개수수료 15%, 배달비 6000원이지만 실제로는 수수료 1000원, 배달비 5000원을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배민1을 처음 시작하는 업주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1을 사전 계약했거나 지역별 서비스 오픈일부터 30일 이내 계약한 신규 업소에는 한 가게당 할인쿠폰 60매(3000원 20매, 2000원 20매, 1000원 20매 등)를 지원해 고객 유치에 쓸 수 있도록 했다.
배민이 이처럼 단건배달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쿠팡이츠를 견제하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해 론칭 1년만에 점유율 11%를 기록하며 업계 3위로 자리잡았다.
최근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지난해 월 이용자수(MAU)는 1월 27만명에서 12월 284만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3월에는 390만명으로 업계 2위 요기요(697만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권 등에서 일시적으로나마 점유율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쿠팡이츠는 빠르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경기권을 시작으로 올해는 대전, 울산, 대구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4월에는 호남·강원·제주에서도 사업을 론칭했다.
차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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