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가 조금씩 후퇴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급신장되며 석달 연속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수출호조는 저달러·저유가·저금리로 유래없는 성장세를 보였던 '3저 호황(1986~1988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자동차와 석유화학제품 등이 가세해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5.6% 증가한 507억3000만달러(약 56조원)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 증가율은 1988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대 폭이다.

7개월 연속 증가세로, 4월 41.2% 증가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40%대 성장률을 보였다.
3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넘어선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5월 수출액 중 1위다. 올들어 3월부터 석달 연속 해당 월 수출액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저효과와 무관한 절대 규모 측면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5월은 직전 두 달 대비 조업일수가 3일이 부족함에도 기록을 이어나갔다.
일평균 수출액은 49% 증가한 24억2000만달러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5월보다 0.5일 적었지만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평균 수출액 역시 역대 5월 중 1위를 다시 썼고, 역대 모든 달과 비교 시에도 3위인 성적이다.
1~5월 누적 수출액은 2484억달러로 역대 1위의 흐름을 유지했다. 현 흐름을 유지할 경우 수출액이 유일하게 6000억 달러를 넘었던 2018년 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수입은 37.9% 늘어난 478억1000만달러다. 6개월 연속 증가다. 최근 4개월 동안엔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과 투자 및 소비 심리개선 영향으로 1차 산품(87%), 중간재(34.4%), 자본재(16.1%), 소비재(31.2%) 수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29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차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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