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경제침체가 심화됐던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줄었으나 다행히 3만달러대는 지켜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이 줄었던 탓에 1인당 GNI가 감소하는 것은 방어할 수 없어 1인당 GNI가 2년 연속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 2019년 1인당 GNI는 4.3% 줄어든 3만2115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명목 국민총소득을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산출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3만1734달러로 처음 3만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2018년 3만3564달러로 늘었으나, 2019년 다시 줄어든 바 있다.
원화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우리나라 1인당 GNI는 3747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1%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924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 실질 GDP 성장률(-1.0%)보다는 명목 GDP 성장률이 웃돌았다. 명목 GDP 성장률이 개선되면서 GDP 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는 지난해 1.3%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9년(-0.9%) GDP 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상승 반전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총저축률은 35.8%로 직전해(34.7%)보다 1.2%포인트 올랐고, 국내총투자율은 전년(31.2%)보다 0.2%포인트 오른 31.4%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은 -1.0%를 나타냈다.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실질 GDP성장률(잠정)은 1.2%로, 속보치(1.1%)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수출(0.3%포인트), 설비투자(0.1%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등이 일제히 상향 수정된 덕이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와 재화가 모두 줄어 1.5% 감소했고,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5%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늘면서 6.5%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2.0% 줄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4%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2.2% 증가했다.
차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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