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내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13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 있는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정세균 국무총리는 1월 13일 수요일 오전,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에서 산발적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먼저 김현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부터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아직 농장 간 수평전파는 없으나,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광역울타리에서 멀리 떨어진 “영월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걱정이 크다“며, ”관계부처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방어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국민들이 어려운데, 계란·닭고기값이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게 수급관리에 차질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상황실 근무자들을 만나 방역업무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정부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 중에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농장 간 수평 전파 차단에 역점을 둔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축산차량·운전자 소독 의무화, ▲축산 시설 ‘소독관리책임자’ 운영 등 조치를 실행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확산 우려지역까지 광범위한 폐사체 수색과 함께 멧돼지 포획을 확대하는 한편, 위험주의보 발령, 방역수칙 홍보 등 농장단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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