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8일 신길6동 주민센터에서 돌봄SOS센터 현판식을 개최하며 새해 영등포 공공돌봄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사진=영등포구)영등포구가 지난 8일 신길6동 주민센터에서 돌봄SOS센터 현판식을 개최하며 새해 영등포 공공돌봄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구 복지정책과를 통합지원센터로 하는 ‘돌봄SOS센터’를 출범하며 선행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이를 각 동 주민센터로 확대해 동 단위 돌봄SOS센터를 설치하며 주민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현판식이 끝난 후 돌봄 취약계층인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새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영등포형 돌봄서비스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기존 돌봄서비스는 저소득층 중심의 이용자 선정 기준과 분절적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 대응체계가 다소 미흡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구 돌봄SOS센터는 돌봄서비스 지원대상을 ▲만65세 이상 어르신 ▲모든 연령대 장애인 ▲50대 중장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돌봄매니저의 돌봄계획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대상자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기존에 운영되던 복지서비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대상자 발굴 및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면, 돌봄SOS센터는 대상자의 돌봄욕구 해결에 주력한다는 점이다.
돌봄SOS센터는 현금‧현물 지원과 보편방문간호 서비스 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긴급한 일상적 불편상황의 신속한 해결을 도모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복지를 구현한다.
구체적으로는 돌봄SOS센터에 배치된 전담인력 ‘돌봄매니저’를 주축으로, 대상자에게 보호 및 가사‧간병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서비스 협력기관에 연계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최근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생겨나는 돌봄 공백 및 돌봄수요 증가에 대한 보다 능동적이고 실효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구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인구고령화 및 가족구조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직접 대응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 구민들이 오랜 삶의 터전에서 이탈하는 일 없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지속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돌봄SOS센터를 동 단위로 확대함으로써 코로나19가 일으킨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주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를 갖추려는 것”이라며, “돌봄SOS센터를 통해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적 돌봄을 구현, 든든한 돌봄으로 내일이 희망찬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18팀 모집…부산~제주 3박 4일 일정
- 포천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농고 진로 특강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 2025년 4월 수출 582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대변화 시작…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명품 주거지 탈바꿈
-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 따라 혼조세 보여
- 군포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본격 운영
- 경기도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