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학술연구과제 1만 4627개에 총 8546억원 투입

박성준 기자

등록 2021-01-07 10:24

인문사회·한국학·이공 등 34개 지원 사업, 신진 연구자들 3937억원 연구비 지원

대학 연구생태계 활성화 위한 인적·물적 연구 기반 구축 지원

교육부가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창의적 지식 창출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1월 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34개 지원 사업에 총 8546억원을 투입해 인문사회, 한국학, 이공 등 분야별로 1만 4627개 과제를 지원한다.

 

학술 발전의 미래를 담당할 학문후속세대의 안정적 연구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연구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신진 연구자들에게 393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의 단절 없는 연구활동을 위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성과확산센터를 신규로 지원해 비전임 연구자에게 맞춤 정보 제공을 통해 학술활동에 몰입하고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구축을 지원한다.

 

이공분야는 박사급 연구원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박사후 연수, 창의도전연구 등 박사급 연구자 4489명의 연구를 지원한다.특히, 미래선도 학문분야의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연구기관에서의 장기 연수를 신설하고, 비전임 교원의 안정적 연구를 위해 창의도전연구 연구비를 연 50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대학 내 특성화·전문화된 연구거점으로서의 대학 연구소를 육성해 신진 연구자들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 연구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연구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장 논리에만 맡길 수 없거나 다른 연구의 토대가 되는 순수기초 분야를 국가차원에서 보호·육성을 위해 전년 대비 약 226억원 증액한 132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학술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학술성과 확산과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229억원을 지원한다.

 

2021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대학·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술연구 지원은 연구역량 강화와 학문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새로운 지식 창출에 이바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학술연구지원을 통해 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자들을 육성하는 한편, 학문후속세대 지원과 보호·소외분야 지원을 통한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학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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