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오는 5일 독서당의 역사를 품은 복합문화 공간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를 개청한다.
5일 개청하는 옥수동 복합청사 모습
1985년 준공되어 무려 33년 동안 옥수동 주민들과 함께 해온 옥수동청사는 건립된 지 30여년이 넘어 유지보수 비용문제, 직무 공간 및 주민 편의 공간 부족, 낡고 비좁으며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주민들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새로 건립된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는 기존 주민센터와 인접한 부지에 대지면적 906㎡, 연면적 2,683㎡,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총 1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족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해 재탄생했다.
일조량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채광시스템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이 눈을 끄는 이번 청사는 다른 동 청사에서는 볼 수 없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행정공간뿐만 아니라 ‘동호독서당’, 프로그램 다목적실,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화합하는 공간조성에 집중했다.
특히, 조선시대 나라의 중요한 인재를 길러내던 두모포(현 옥수동)에 건립되었던 ‘동호독서당’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만든 공공복합청사 5층의 ‘동호독서당’에는 전통기와와 대나무 조경으로 전통미를 살린 ‘주민사랑방’과 ‘실내정원’, ‘계단마당’이 조성되어 있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배치해 주민들이 독서당의 정체성이 담긴 역사와 독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22면의 주차장 공간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신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신청사 업무를 개시했으며, 시설물 점검 등 주민 불편이 없도록 개청식 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5일 개최되는 개청식은 행사 당일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시설 내 1m이상 간격 유지, 모바일 출입자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다. 개청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유튜브 성동구청TV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마련했다.
행사는 지역풍물패의 마을의 안녕과 다복을 기원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수, 간판제막식,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옥수동의 기운을 담아 만든 ‘옥수동 공공복합청사’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완성되어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며, 이번 신청사 개청이 주민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동청사 이용과 옥수동 발전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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