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던 해가 지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이 되면 서울 도심 청계천이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청계천 광교 다리 밑에 약 3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올여름 개봉 최신작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과 역대 국내 로맨스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 같은 인기영화가 상영된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보다 편안한 영화 관람을 위해 접이식 방석도 제공된다.
시네마 청계 영화제 홍보 포스터
서울시설공단은 다가오는 금·토요일 ‘시네마 청계 영화제’를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는 오후 8시부터 청계천 광교 다리 밑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17일에는 〈건축학개론〉,오는 18일에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각각 상영된다.
두 작품 모두 ‘12세 관람가’로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가족 단위 관람객의 경우 보호자의 시청지도가 필요하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는 버스킹, 뮤지컬, 마술 등 거리 아티스트 9팀이 선보이는 ‘거리아티스트 썸머콘서트’가 열려 여름밤 열기를 더한다.
‘우나마스’, ‘클라운 진’, ‘퍼포먼스 오’ 등 9개 팀이 약 3시간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은 서울시설공단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청계천 거리 아티스트들이다.
‘시네마 청계 영화제’와 ‘거리아티스트 썸머콘서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청계천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 생태학교, 수상패션쇼 같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더운 여름밤 도심 속 이색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청계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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