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과 곶감, 국제 식품규격으로 채택

이승민 기자

등록 2020-10-13 14:09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고추장과 곶감이 국제식품 규격으로 채택되어 우리 전통 식품의 해외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 그리고 10월 12일에 화상회의로 개최됐으며 각국 대표단 및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 등 약 600명이 참여했다.

코덱스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식량농업기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회의로서 180여개의 회원국이 참여해 국제 식품규격, 지침 및 실행규범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16개 분과위원회 중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논의내용은 고추장 및 곶감의 국제규격 채택, 청국장의 아시아지역규격 신규작업 승인,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억제를 위한 실행규범 개정 초안 채택 등이다.

정부는 이달 말에 예정되어 있는 최종보고서 채택 회의에서 우리나라 전통식품이 국제 식품규격으로 최종 채택되도록 회원국의 추가 의견에 대한 대응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고추장과 곶감 등이 국제 식품규격으로 채택되면 그동안 기준이 없어 수출이 어려웠던 국가에 국제규격을 근거로 비관세장벽 해소를 요청해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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