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산림협력, 국제기구와 기술협력을 통해 모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5일 남북산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임농복합경영에 대한 산림과학기술 교류체계 구축을 위해 세계혼농임업센터와 ‘임농합복합경영 국제공동연구 화상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ICRAF는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에서 지원하는 연구기관 중 하나로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본 행사는 중국 쿤밍에 위치한 ICRAF 동부 및 중앙 아시아 지부와 공동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화두인 ‘임농복합경영’은 경사지에 나무와 농작물을 혼합 재배하는 것으로 산악지형이 대부분인 북한에 적합한 산림 경영법이다.
이러한 경영방식은 북한의 산림 황폐화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토론회는 두 기관의 ‘북한의 임농복합경영 기술협력 방안’에 대한 국제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기관별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양아람 박사는 ‘북한의 지형환경과 생태특성을 고려한 임농복합경영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ICRAF 지안추 수 박사는 ‘북한의 임농복합경영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ICRAF에서 발표를 진행한 지안추 수 박사는 2008년부터 스위스개발협력청과 북한 경사지관리프로그램 및 임농복합경영을 추진하는 등 북한 현지의 기술협력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임농복합경영에 기술협력을 지원했던 국제기구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국제산림연구과 김명길 과장은 “현재 북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임농복합경영의 활용은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하면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고 말하며 “현재는 식량작물 재배에 그치고 있지만, 산양삼, 산마늘 등의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 제공을 통해 남북산림 경제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북한의 임농복합경영에 대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한 임농복합경영 이해하기’를 발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에 대면 개최하던 국제심포지엄들을 비대면 방식인 화상 토론회로 전환하는 등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반 효율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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