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활엽수 용재 생산은 조림기술이 좌우한다
최근 목재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국산 활엽수 용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약 1만ha에 활엽수가 조림되고 있다.
하지만 고급 활엽수 용재의 공급량은 미비한 실정이며 나무 식재 초기시점에 관련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국민 정보제공과 고급 활엽수 용재 생산을 위해 ‘주요 활엽수 용재 수종의 조림기술 개발 연구’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5년 동안 전국 22개 시험지에서 우리나라 온대지역 대표 활엽 용재수종인 느티나무, 졸참나무, 물푸레나무를 대상으로 식재밀도, 식재방법, 혼효식재, 큰나무 심기 등 관련 조림 기술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자료집에서는 각 수종의 생장과 형질 향상을 위해 적정 식재기술 뿐만 아니라 묘목가격, 식재 및 풀베기 등의 조림·관리비용을 동시에 고려한 현장 맞춤형 조림기술과 메뉴얼을 제시했다.
활엽수 조림목을 일반적인 식재밀도인 ha 당 3천본 식재하는 것보다 ha 당 5천본 이상 정방향으로 심었을 경우, 약 40%의 생장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며 나무 심는 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조림목 간의 경쟁으로 줄기의 통직성, 가지 각도 등이 질적으로 향상됐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열, 3열 줄 심기 방법은 풀베기 소요인력을 약 25% 절감했으며 큰나무 심기 방법으로 2년생 대묘 식재가 1년생 소묘 식재보다 재적 생장이 약 30~60% 증진됐다.
이 외에 자세한 정보는 자료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활엽수 조림목의 규격, 식재밀도, 식재방법 등 조림기술을 자료집 발간뿐만 아니라 조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자체 관계관에게 지속적으로 기술을 보급하는 등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전국단위 활엽수 조림목의 초기 생장 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보다 쉽게 활용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하며 “조림목 생장과 품질, 비용, 작업 생산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최적 산림자원 조성과 목재생산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가 수록된 ‘주요 활엽수 용재 수종의 조림기술 개발 연구’ 자료집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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