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개방형 직위인 고정자산조정부장에 부동산 개발 분야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민간전문가 전담 직위로, 한국가스공사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요청을 통해 고정자산조정부장에 외부 민간전문가를 임용한 첫 사례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와 한국가스공사는 개방형 직위 공모에 지원한 이주원(남, 54세) 전 롯데자산개발 복합개발부문장을 고정자산조정부장에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요청으로 진행된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인사처가 우수인재를 직접 조사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로, 2015년 도입 이후 총 57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특히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인 채용 지원 방식으로, 올해부터 서비스 지원 범위를 기존 중앙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이주원 고정자산조정부장은 약 27년간 롯데그룹 종합부동산 계열사와 보광그룹 등에서 복합부동산·휴양시설 개발, 자산 투자운용·관리를 총괄해온 부동산 분야 전문가다.
이주원 고정자산조정부장 약력 (자료=인사혁신처)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부동산 및 자산운용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부산 북항 및 김해 복합개발 사업, 서울 롯데칠성부지 복합개발 사업, 제주도 및 속초 소재 복합 휴양시설(Resort) 및 호텔 개발, 주요 사무실(Office) 및 상업시설 투자운용‧자산관리 등을 수행했다.
고정자산조정부장은 한국가스공사의 부동산 운용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부동산 관련 사업기획·관리 등 부동산 활용·개발 업무를 총괄한다.
이주원 부장은 "부동산 시장 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의 폭넓은 인적교류를 통해 최적의 부동산 운용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처는 고정자산조정부장과 동시에 채용절차를 진행한 한국가스공사의 개방형 직위인 융복합사업개발단장도 내년에 연달아 임용될 예정이며, 이 또한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끌어 낼 전문분야 민간 우수인재가 공공부문의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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