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자간 통화스왑 계약 기간연장

송덕성 기자

등록 2020-12-17 17:12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양국은 통화스왑 계약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

계약 만료시점 2021년 9월 30일로 연장, 통화스왑 규모(600억달러) 및 조건 종전과 동일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12월 17일 현행 통화스왑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이하 연준)와 12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동부시각 12월 16일 오후 2시) 현행 통화스왑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은 통화스왑 계약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

 

통화스왑 계약 만료시점을 2021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연장됐으며 통화스왑 규모(600억달러)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한국은행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곧바로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아울러 앞으로도 주요국 정부 및 중앙은행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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