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동북아평화협력 정부간 협의회 모습 (사진=외교부)외교부는 12월 15일 화요일 김건 차관보 주재로 ‘2020 동북아평화협력 정부간 협의회(2020 Northeast Asia Peace and Cooperation Intergovernmental Meeting)’를 개최했다.
‘정부간 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역내 국가들 간 대화와 협력의 관행을 축적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동북아 평화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역내 주요국 및 역외 대화파트너 대표들이 참석해왔으며, 올해 회의는 역내 6개 참여국(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몽골) 외교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번 정부간 협의회에서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 등 코로나 이후 시대 동북아 지역 다자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내 다자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건 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역내 다양한 도전 요인들에 공동으로 대응해 평화·번영을 앞당길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19 및 이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동북아 역내 국가들 간 협력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고 했다.
세션1에서는 지난 12월 3일, 4일 양일간 개최된 ‘2020 동북아평화협력포럼’ 주요 결과를 참석국들과 공유하고, 역내 다자협력 진전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제기된 다양한 정책 제언들을 검토했다.
세션2에서 우리 정부는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역내 국가 간 초국경적 보건안보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각 국 정부들과 구체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측은 우선 당면 현안인 코로나19 대응 협력으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역내 초국경적 보건안보 위기에 대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우리 구상을 설명한 바, 각국 참석자들은 협력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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