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와 유의동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과 양당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사진=안정훈 기자)
[팍스뉴스=안정훈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는 별도로 보수통합을 위한 자유한국당과의 양당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이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의한 보수재건 3원칙에 입각한 양당 간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민간단체 중심으로 이뤄진 혁통위는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향한 효율적이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양당 간 대화기구가 필요하다”며 별도 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당 협의체에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등 핵심사항에 대해 논의하자”며 “우선 양당 간 논의를 중심으로 하고 그 원칙에 동의하는 세력들과 논의를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하 책임대표의 주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우리공화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은 새보수당 대표단 회의에서 “상식적으로 우리공화당까지 통합하면 정말 탄핵의 강을 건너고, 탄핵을 극복하는 통합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시시비비하고 내부총질할 것이 아니라 모든 자유우파 세력들이 다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난 14일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보수통합에) 오셔서 자유 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주셨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지난 13일에는 우리공화당에 대해 “대화의 끈을 끊지 않고 있따”고 말했다.
새보수당이 ‘양당 간 협의체 구성’을 우선한 것은 이러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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